안녕하세요
나름 춥다는 오늘 소백산 갔다왔습니다. 저와 같이 처음 처음 가시는 분들이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코스는 미리 검색해보고 쉽다는 어의곡 비로봉 천동 으로 잡았습니다.
아침 6시40분 청량리역에서 단양으로 가는 기차를 이용 하였고
단양역에 8시 42분 도착하여 바로 택시탑승 어의곡 입구로 갔습니다. 택시비는 20,500원 ㅠ
어의곡 코스는 인적이 뜸한것 같네요 입구에 먹을곳도 마땅치 않아 그냥 출발 합니다.
비로봉까지 올라가면서 내려오시는분 딱 한분 만났습니다. 횡한 길이네여 등산로는 알바할만한 구간도 없고
무난 합니다. 한달만에 산행하는 제 체력이 문제지..
운행중 복장은 상위는 속건내의, 폴라텍파워스크레치 집업, 폴라텍 파워실드 프로 하위는 윈드스토퍼 바지 준비 했습니다.
비로봉 800미터 전 즉 능선길 부터는 어디 마법사가 있는지 잔잔하던 바람이 블리자드가 됩니다.
이때부터 위 복장에 넥워머, 고글, 고어텍스 자켓 입었습니다. 이래서 소백산하면 칼바람이나 하고 느꼈습니다.. 진심 ;;
능선길부터는 몸이 휘청휘청 거리고 스틱은 쓸수 없었으며(손먹에 걸고 비로봉만 보고 갔습니다 ㅠ) 어찌저찌 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핸드폰을 꺼낼까 했으나,, 이 분위기아 장갑 벗으면 죽을거 같아서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ㅠ
아 장갑은 등포님이 가르쳐준데로 이너용하고 같이 쓰니 좋더군요..손에 땀이 나려 하면 벗고 입고 했습니다.
비로봉에서 천동으로 내려오는 길은 제법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또한 어의곡 코스와는 다르게 쉼터 같은것이 구간마다 잘 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내려오니 2시 20분 정도.. 2시 42분 버스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3시 30분차 탑승 5시 42분 동서울 도착 했습니다.
택시 또 탔으면 좌절할뻔 했는데 바로 버스가 오더군요
이겨울 가기전에 소백산은 2번 정도는 더 가려고 합니다.
눈오는 날이면 더 좋을거 같기도 하고.. 다음에는 카메라를 가져가서 장갑벗지 말고 사진을 좀 찍어바야 겠네요..
길도 무난하고.. 능선길 칼바람 준비만 잘하면 될것 같습니다.
윈드스토퍼 바지와 네파 행사때산 3만원짜리 고어텍스 오늘 써봤는데 좋네여 ㅎ
등포에서 배운대로 입었다 벗었다 하니 쾌적하게 산행 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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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빵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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