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정글 탐험26
- 등록일 2014-06-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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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덕유산 등산할 때 삼공리 --> 오수자굴 --> 중봉 쪽으로 올라가다가 잠깐 등산로를 벗어나서 길을 잃은 기억이 납니다.
꼭 등산로처럼 바위가 널찍한 곳에서 밀림 쪽으로 빠지면서부터 길 잃기가 시작되더군요. 보면 정코스는 수풀 사이의 좁은 길인데, 엉뚱한 코스쪽으로는 넓게 트인 곳에서 길을 잃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등산로를 벗어나면 등산로 자체가 워낙 좁은 곳에서는 어느 쪽이 등산로인지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가 않던데요. 그때도 인적 드문 코스에서 마침 저쪽에 지나가는 등산객이 있길래 거기 좀 있으라고 소리 친 후에 따라가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ㅋ 그건 예전 일이고요. 요즘은 등산갈 때는 항상 네이버 지도에서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 받아서 갑니다. 길을 잃었다면 지도 띄우고 나침반 방위 작동시켜서 어느 쪽 방향에 등산로가 있는지 알 수 있으니 훨씬 도움이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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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어 저런곳 빠지면 살아야겠다는 본능이 쏫구쳐 어디서 났는지 힘이 마구 나오더군요.
앞으로 처음가는 산갈때는 제가 산행정보등 많이 준비하고 가야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