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바티벳 21km 산행 후기......17
- [* 비회원 *]
- 등록일 2014-08-04 16:57
- 조회수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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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백담사에서 소청까지 걸었습니다...캠프라인에 비해서 미끄러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특별한 길들이기를 하지 않았지만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캠프라인 스톰시리즈에 비해 끈묶는게 너무 편했습니다....스톰시리즈 쓰시는분들은 발목쪽에 끈 묶으실때 불만이 있으실텐데... 티벳은 너무나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끈을 묶을 수 있었습니다...아일렛도 참 좋더군요... 
둘째날 우중에 소청에서 설악동까지 신었습니다..어마무시한 비바람속에 하산을 하였습니다...역시 비브람.....미끄럽더군요....소청에서 희운각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서 하산을 하였습니다..최대한 스틱을 이용하였습니다....희운각까지 하산만 했는데도 살짝 지치더군요.....휴우 역시 비오느날 바위는 위험....근데 너무 긴장해서 걸어서 그런가 미끄러짐은 없었습니다....오히려 평평한 천불동 하산길에 몇번 넘어질뻔 했지만 다행이 넘어지지는 않았습니다....하지만 느낌상......좀더 이놈에 적응을 하면 빗길에서도 수월하게 신을수 있을듯 합니다.신발속에 빗물이 들어갔는데 푹푹 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나네요...비선대에서 설악동까지 너무나 민망했네요 ^^결론 : 비안오는날은 아무 문제 없다 !!!이상 허접한 티벳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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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는 캠프라인이나 K2 신고 20km 정도는 잘 다녔는데
3달전인가 지리산 남부능선 에서 발바닥 통증 심하게 느낀이후 거리가 15km 정도 넘으면 계속 발바닥에 통증이 오네요. 그 날 안개비보다 조금 더 내리는 날인데 돌에서 미끄러질 때 마다 그 나마 K2 신고 간 걸 고마워 했네요 발바닥은 아퍼도 넘어지지 않고 내려온건 부틸창 덕분이죠.. 아 이게 정말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기 어렵게하는 요인인 것 같아요.. ( 비가 안와도 비오고 몇 일은 빗물에 젖은 진흙 여기저기 발라 놓아 잘 정비된 돌 길도 정말 미끄러운 경우 많더라고요) 스틱없이 그냥 날라다닌는 분들은 이런 걱정이 별로 없으신 것 같드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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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비되는 등산로 보면 나무계단에 타이어 쿠션까지 설치해 주는 것 보면 정말 천국되가는 듯.
스톰시리즈때는 아무생각 없이 걸었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