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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맞이하여 지리산을 탐방하기로 했다. 인터넷은 역시 정보의 홍수라 검색하다 지침. 짐은 필요한거 생각날때마다 적어둔거 보고 대충. 음식은 마트가서 세일하는 참치랑 햇반 그리고 김 끝. 지리산 하면 천왕봉. 당일로 갈수 있는 방법이 중산리 탐방센터에서 가면된다. 근처는 숙박시설이 안좋다고 하여 산청에 있는 모텔로 검색. 전화하니 7~8만원 인줄 알았는데 4만원이라고 하여 바로 계약금 2만 입금 후 예약. 사장님이 낮에는 대실손님 받아야 한다고 저녁 6시 이후에 오란다. 지리산 근처 산행 손님만 있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8월 13일 아침먹고 천천히 출발.
휴게소에 들려서 남도 여행지도를 보다가 '담양'이 눈에 들어온다. 시간도 널널하겠다 담양하면 대나무랑 떡갈비의 고장이 아닌가! 네비는 죽녹원으로 맞추고 고고싱. 가는길에 메타스쿼이어라는 표지판이 있다. 멀까? 주차를 하고 입장료 천원. 그냥 메타스쿼이어나무 길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나온 거리같다.오늘길에 자동차도로도 메타스퀘어길이다. 괜히 천원주고 구경온거 같다.여친이라 손잡고 걷기에는 추천할만하다. 그러나 난 혼자 ㅠ 
나무길이 끝나고 길 건너편에 관방제림이 있다. 뭐지 하며 가본다. 입장료는 없으며 도보가 싫으면 자전거를 대여 하면 된다.걷다 보니 힘들다 자전거 대여 할거 후회된다. 그때 도로가 다시 나오고 인파가 있는걸로 봐서 저기가 죽녹원 같다.다시 가서 차를 가져올까 하다가 그냥 쭉 걷는다.걸었더니 허기가 진다. 국수가 유명하다고 인터넷에서 말해준다. 맛집 검색 그냥 첫페이지에 나온집으로 간다 --;.
친절하지는 않다. 맛은 그냥 국수맛이다.
식사 후 죽녹원 입장료 결재 후 투어시작. 음 1박2일을 비롯한 유명 촬영지라는 표시판이 보인다. 좋다.
상점에서 대나무 수저와 젓가락을 구입. 집에서 이걸로 밥먹으면 맛있을거 같다. 대나무 아이스크림도 판다.
죽녹원을 나왔으니 이제 떡갈비를 먹을 순서이다.
인터넷 검색하니 삼정회관이 유명하다 또 걸어야 한다ㅠ 힘들었지만 걸어도 될 거리다.
정식은 2인분 이상이란다.
혼자 먹을 수 있는 건 매운 돼지 떡갈비가 만이천원 한우꼼보떡갈비가 이만육천원이란다.
매운걸 싫어해서 한우꼼보떡갈비 주문 맛은 그냥 그렇다.
세 덩어리중에 한 덩어리는 포장해서 다음날 먹었다. 다음엔 죽녹원 앞 만원짜리 떡갈비를 먹어봐야 겠다.
차까지 3.8km 정도를 걸어가야한다. 도로에 메타스쿼이어나무가 가로수로 있어 인도가 없다. 약간 위험해도 낭만은 있다.
어제 생생정보x에서 담양소개에 메타스쿼이어 길, 죽녹원, 대나무 순대 그리고 숯불돼지갈비등이 소개되었다.일찍 방송했으면 보고 갔을텐데 아쉽다.
이제 지리산으로 고고싱.
지리산 방황기 2탄은 산행후기 게시판에 곧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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