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 손을 따라 억지로 끌려가던 그 싫던 등산이
나이가 조금 먹고 나서야 좋아지네요.
콘크리트 벽에 갖혀서 오래 살다보니 자연스레 자연이 그리워진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등산에 관심이 생기니 처음에는 그냥 뒷산을 트레이닝복입고 운동화신고 오르내리다가
슬슬 장비들을 하나씩 맞춰나가고 있답니다.
좋은거 사서 오래오래 쓰자 주의라서 처음부터 살거면 괜찮은 걸로 사고 아니면 말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등산화는 괜찮은 것으로 하나 마련하였는데 이 등산화가 비브람창이다 보니 바위쪽에서 자꾸 미끄러지더라구요.
지난주에 등산 갔다가 꽤 위험한 상황을 거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어서, 바위산용 등산화가 하나 필요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뽐뿌 등산 포럼이 활성화 되어 있는것 같아 여기 검색해보니
주로 파이브텐 캠프포미드 제품을 추천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검색하던중 캠프포미드와 신형버전인 뉴 캠프포미드가 있는것 같은데,
밑창이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캠프포미드는 C4, S1 이 같이 적용된 것같고
뉴 캠프포미드는 S1만 적용된 것 같은데.
C4와 S1의 접지력의 차이가 큰 편인가요?
디자인으로 봐서는 뉴 캠프포미드가 더 끌리는데.... ㅎㅎㅎ
바위산용 등산화는 주로 관악산이나 북한산에서 이용하려고 합니다.
혹시 이에 관해 잘 아시는 님들 정보좀 공유해주세요. ^^;;
아참 그리고, 방수 자켓 말인데요.
고어사의 고어텍스와 다른 회사의 제품들의 성능차이가 큰 편인가요?
현재 컬럼비아에서 구입한 자켓이 하나 있는데 고어텍스는 아닌데 티타늄이라고 쓰여져있고 Water proof인데 Breathable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방수를 뜻하는 것 같은데..... 고어텍스 제품과 제가 가진 컬럼비아 제품 차이가 클까요?
비오는날 폭풍 산행 하려면 고어텍스 자켓 (방수자켓) 필수일까요?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스텔스 C4와 S1의 접지력 차이
2. 고어텍스와 컬럼비아 티타늄 의 차이
3. 비오는날 신나게 산행하려면 고어텍스 자켓(방수자켓)은 필수인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등산하여 등산고수가 되어서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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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응력해석해서먹구살기힘들어죽것구만유
2. 대동소이합니다. 가격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굳이 고어텍스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3. 등산용품에 필수는 없습니다. 개개인의 성향과 기호와 스타일이 죄다 다르니 선택만 있습니다. 대신 분명한건 있으면 좋습니다. 언젠가 요긴하게 써먹을 기회가 옵니다. 결론은 그 언제 올지 모를 쓰임새를 위해 고가의 기회비용을 지불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시즌오프 때 싸게 풀리는거 하나 겟하면 제일 좋습니다. 아, 비오는 날은 고어텍스 할애비를 입고서도 신나게 산행 안될 겁니다. 대신 땀나게 산행하실 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