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낙산(??)-북악산-인왕산을 올랐으니 산행후기라고 해야하나요?
어제 한양도성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한성놀이를 일주코스를 다녀왔어요.
서울역사발물관을 시작으로 한양 4대문 성곽길을 따라 걷기.
대략 18Km가 넘는 거리라고 나오지만 신호등을 건너고 우회하는 길등 20Km가 조금 넘는 것 같아요.
의외로 성곽이 남아 있는 곳들이 많았어요. 가끔 차로 이동하다 보이면 상징적으로 복원해 놓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아픈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이곳저곳에 많이 남아 있었어요. 어느 구간은 성곽으로 어느 구간은 상가 담벼락, 또 학교이 담벼락으로
사용되기도 하구요.
높고 낮은 곳이 눈에 띄죠? 좌측부터 차례대로 남산, 북악산, 인왕산이예요.
북악산을 가기 전에 잠시 오르는 곳이 혜화동 뒤에 있는 낙산 ^^
초보 한 명과 함께 이동했는데도 평속이 2Km가 넘습니다!! 북악산 계단부터는 거의 끌다시피 했어요.
그래서 와이프보다 더 오랜 시간 손을 잡고 다녔어요 ^..^;;
인왕산에서는 50m도 못 가고 쉬고 다시 가기를 반복.
첫 팀으로 출발했는데 결국 가장 마지막에 복귀한 2명이 되었어요.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평속 3~3.5Km로 쫄래쫄래 다녀보시면 재미있겠어요.
아, 북악산 지나실 때는 신분증이 필요하더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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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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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메고 가면 간혹 내용물 확인하자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거기서 청와대까지 한참 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