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10/25 토요일
참석자 : 대장,조리퐁
산행지 : 화엄사~노고단~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천왕봉~중봉~써니봉~치밭목~대원사~주차장
산행거리 : 45.0Km , 소요시간 : 15:10 , 휴식시간 : 48분
특이사항 : 여름 날씨로 고생하였슴.
이번산행도 매번 그렇듯이 **산악회에 들렀다가 화대종주 진행하는걸 알고 후다닥 신청했습니다.
10월03일에 화대종주 갔을때는 날씨도 좋고 산행하기 딱 좋았는데 이번에는 영하로 떨어진다니 단디 준비하고 지리산으로 달려갑니다.
도착 예정되었던 시간을 지나 02:20분경에 어딘지는 잘모르지만 화엄사에 가깝게 내려주시네요.
화대종주때 이곳에서 내려주는게 맞나요?
약 2.0km(22분)를 도로를 따라 올라오니 화엄사입니다. 체력과 시간만 낭비하고 올라왔다며 궁시렁궁시렁대봤어요.ㅎ
화엄사에서 무넹기까지 오르막에서 덥더군요. 다행이 상의는 캐필린1,2입고와서 자켓벗어서 살만했습니다.
불행은 바지를 한겨울바지인 버그WB-400을 입고왔다는거죠.ㅜㅜ 아주 보온은 탁월하더군요.ㅋ
노고단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않았고요. 삼도봉을 지나 연하천에 도착해서 간단한 요기를 합니다.
아쉽게도 기대했던 지리산 정상부근의 단풍은 없었습니다.
날씨는 여름날씨이고 바지는 겨울바지에 에휴~ 어기적어기적 걸었어요. 완주나 가능할지....
벽소령,세석,장터목을지나 천왕봉에 도착하니 예상시간보다 30분이나 늦었더군요. 그래도 얼추 버스시간에 맞출수는 있을듯해서 대원사로갑니다.
중봉~써니봉~치밭목까지 단풍을 조금 기대했는데 다 말라버렸네요. 사람도 거의 못만나고 발걸음만 재촉해 하산합니다.
치밭목에서 유평리까지 산죽과 계단의 오르내리는 환상의 길을 걸으며 호기심에 나무계단이 몇개나있나 세어보니 많더군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계단 5개이하는 빼고 15개정도의 계단이 오르내리며 만들어져있습니다. 물론 산죽과 바위의 오르내리막은 빼고요.^^;
유평리에서 대원사까지는 가까워서 금방도착하고요. 주차장까지 하산하니 출발 3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대원사에서 8분정도 내렸는데 다들 선수들이신가봐요. 저희가 꼴지로 내려왔다는군요. 그래도 늦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봅니다.
화대종주의 가장 힘들었던건 바지에 땀이 차서 걸을때마다 쓸리는 아픔을 참고 걸어야했던겁니다. 에고......
↘ 화엄사 일주문
↘ 무넹기
↘ 노고단
↘ 삼도봉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평전
↘ 장터목
↘ 천왕봉이 보입니다.
↘ 천왕봉에 사람이 너무많아 정상석이 안보입니다.
이성적인간님께서 양도해주신 오클리 플랙자켓쓰고 여기서 인증해봐요.^^ (마음에 쏙듭니다.)
↘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 저멀리 치밭목대피소가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단풍은 없습니다.ㅋ
↘ 치밭목대피소
↘ 유평리
↘ 대원사
↘ 대원사 일주문
10월달에 지리산 대화종주만 2번째이고 3주만에 다시보니 길도 익숙하고 지리산하고 많이 친해진듯합니다.^^
화대종주의 시간 단축은 애초에 관심이없었고 완주에 항상 만족합니다. 그래도 기록하자면 10월3일에는 14:00 , 10월25일에는 14:22 걸렸습니다.
판단미스로 복장을 잘못준비해가서 조금은 힘든산행을 자초했던것도있고 45분정도를 까먹으니깐 마음만 급해져서 이번산행은 즐기지못한게 아쉽습니다.
처음으로 입고간 캐필린1,2 아주 마음에 쏙들었어요.오클리 플랙자켓도 두상이 작은 저에게는 딱 맞아 그나마 기분좋은 산행을 한듯합니다.
이상 간단한 지리산산행후기였습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츄어블비타민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