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등산을 시작하면서 정말정말 가고싶었던 영남 알프스를 27일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언양터미널에서 6:20분 328번 첫 차를 탑니다.
그리고 40분가량을 달려 배내골에 도착하지요. 종점.......
(네이버 블로그,등포에서 정말 수많은 글을 보면서 검색하고 정보수집 했는데.. 멍청하게 배내고개 굴뚝 지나서 바로 내려야하는데,
첫 차라 사람이 없어서 종점까지 가서 내렸지 뭡니까...ㅠ_ㅠ)
다행히 마을에 인심좋은 아저씨를 만나서 차를 얻어타고 배내고개 입구까지 왔습니다.
(정말 천사 같이 후광이 나셨음..ㅎㅎ 사실 이 차를 타기전 히치하이킹 2번 실패;; 아침 일찍이라 지나가는 차도 안보였어요.)
배내고개에서 간월재로 이동중~ 한장은 DSLR로 찍었고, 한장은 갤4로 찍었습니다. 어떤게 갤4일까요?
신불산으로 이동중, 멀어져가는 간월재를 보며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가는 곳 입니다.
추천코스 에요. 간월재 억새도 멋지지만, 전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가는 억새밭이 너무나 멋지더군요. 장관이였습니다.
영축산 정상에 다다라서, 왔던 길을 내려다보며 찍었네요.
배내고개에서 본격 산행을 시작한게 8시쯤인거 같네요.
영축산에 도착했을땐 오후3시를 좀 넘었구요.
영축산에서 비로암?쪽 위험구간이라고 표지판에 적혀있는데,
거기로 갔는데 정말 너무 위험하고 잘못하면 발목 다치겠어요.
처음 가시는분들은 절대 이 코스로 가지마세요.
여튼 그렇게 통토사까지 가니 오후5시네요.
통토사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서 사우나 하고, 국밥 한그릇 먹고
KTX타고 다시 집으로 북귀 하니 저녁 9시.
오늘 하루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내년 가을에도 꼭 오고싶은 곳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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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제 다녀왔는데 좋더라구요^^
그리고 억새밭에 들어가면 안되요 ㅎㅎ
억새가 아파해요 ㅎㅎㅎ
그래서 저도 들어가서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