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성판악으로해서 백록담 다녀왔습니다
올라가면서 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풍광은 정말 멋지더군요
정상에는 여전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워서 일찍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갔을때보다 등로주변에 귤껍질과 쓰레기가 눈에 많이 띄더군요
확실히 탐방객이 많은 코스라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속밭대피소에 들렀는데 사진과 같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있더군요
저도 우리나라 산에 등로 몇군데만 개방하고 비박을 금지하는것에 불만이 있지만 오늘 이 광경을 보고 아직까지는 지금처럼 유지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개인의 책임의식이 강해져야 저런 규제를 풀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담으로 등포에서 자신을 땀쟁이라고 언급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오늘 진정한 땀쟁이분을 만났습니다
하산길에 어떤분이 챙모자를 썼는데 모자앞에 반짝거리는 길쭉한 무언가를 달고 가시더군요
바로앞에서 딱 봤는데 고드름이 모자에 달려 있더군요
그분 얼굴을 보니 완전 땀범벅이더라구요
오늘 육지와 다르게 제주는 그리 춥지않았는데 깜작놀랐습니다
앞으로 땀쟁이의 기준을 새롭게 잡아야 할듯 합니다^^
 | |
|
등록안내
그속에 파 묻어버린 사람들 아직도 기억 나네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부끄러운줄 모르고 산에다 몹쓸짓들을 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