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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산행 중 살떨림 상황7

며칠 전 충북 음성에 있는 수레의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땀이 슬슬 날 무렵에...
갑자기 산의 정적을 깨는 탕~ 하는 총 소리가 들리네요... 잠시 후에 또 탕~ 탕! 탕!!  @@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하는 사람은 저 혼자고... 이거 총에 맞으면 어떻게 하지? 엎드려야 하나?? 
짧은 순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ㅜㅜ

잠시후에..
100미터 정도 거리에서 멧돼지 3~4 마리가 도망가고, 그 뒤를 사냥개들이 쫒아가고...
좀 있으니 사냥꾼들 우르르 몰려가고... @@

와... 이럴 때는 어찌해야 하는지요?? 후덜덜 거리며 바로 내려오기는 했는데... 
오발탄에 맞는건 아닌지, 멧돼지가 제 방향으로 오면 저에게 쏘는건데... 정말 살 떨리더라구요..

혹, 대처 방법이 있으면 공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등포 분들 모두 멧돼지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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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물뱀2
사람 살려~
2015-01-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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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chocosongiee
호각 부세요!!!
2015-01-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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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달새는달만생각한다
이런... 그러고보니.. 배낭에 호각이 매달려 있었는데.. 망각하고 있었네요.. @@
2015-01-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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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한량P
저도 모르고 수렵지역 산 간적 있는데 바닥에 수북한 탄피들 볼때 마다 움찔움찔거리더라구요.
왜 하필 그날 눈에 잘 안띄는 검은색 옷을 입은건지 ㅜㅜ

담부터 겨울철에 사람 정말 없는 그런 산 갈때는 휴대폰 음악 크게 틀고 다니려구요..
사람인줄 알면서 총을 쏘는 사이코패스가 없길 바라며...
2015-01-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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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모하샘
웃음이나면서도 살떨리네요 수렵지역 산에는 가지말아야 겠어요 ㅠㅠ
2015-01-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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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nowwin
드물긴 하지만 엽사들끼리 오인사격도 일어나니 사냥지역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멧돼지 뒤를 쫓는 사냥개와 엽사만 있는게 아니라 그들이 몰고 가는 쪽 길목에

엽사가 대기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눈에 띄는 주황색 옷 확인도 안하고

바스락 거리면 총부터 갈기는 미친놈들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엽사 한명이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었는데

아무런 구호조치도 안하고 나뭇잎으로 덮어 놓고 튀었어요.

지자체가 사냥허가 내준 지역이라면 피하시는게 최선입니다.
2015-01-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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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느림봉
큰산만 가야겠네요
2015-01-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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