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금요일 영등포역에서 막차를 10시 53분에 타고 구례구역에 3시에 도착해서 택시로 성삼재까지 이동하여
5시부터 산행을 했습니다. 아침은 노고단대피소에서 해 먹고 천천히 유람하듯이 반야봉으로 산행을 했는데
원래는 뱀사골로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일행중 한명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다시 노고단 대피소로 이동하여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까 직원분이 방을 마련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밤을 대피소에서 보낸후 다음날 성삼재로 하산했습니다.
원래 등산코스는 반야봉을 거쳐 뱀사골 야영장에서 야영을 하고 다음날 돌아오려고 했는데 환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노고단 대피소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산행중 혹시 몸이 안 좋거나 환자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대피소로 와서 전후 사정을 얘기하면 방을 배정해주므로
너무 무리한 산행 하지 마시고 꼭 직원한테 말씀하세요. 직원분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더라구요.
이자리를 빌어 그날 근무하셧던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날씨가 춥고 구름 한점없이 맑아서 눈에 보인는 풍광이 기가막히게 좋더라구요.
멀리 천왕봉도 보이고 남부능선,서부능선등등 다 잘 보이더라구요.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구경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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