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만 해도 도이터 배낭이 무겁지 않았는데 언제 부턴가 용량대비 가벼운 배낭을 찾고 구입하다보니
장속에 있는 발토로75 는 2년동안 딱 1번 메고 산행했습니다.
500g, 1kg의 차이가 큰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
가벼운 배낭을 구하면서도 중형,대형배낭에 대한 미련은 없어지지 않네요.. 아이구 나이만 먹고 힘은 빠지고..
이번에 마하 완드린가지고 애를 썼지만 결국은 빈손이고 결국은 바우데 터컴 55+10 이 나를 쳐다보고 있네요.
이젠 터컴 55+10 도 무거운것 같고 오스프리 케스트렐 58 이 있는데 이건 또 왜 샀는지... 중략!
다 아실수도 있는 얘기이긴 하지만 그냥 풀어봅니다.
중대형 배낭은 핏팅이 쉽지 않습니다. 허리벨트도 중요하고 배낭이 잘 피팅이 되어야 어깨가 아프지 않지요.
이번에 터컴을 가지고 씨름하다가 알면서도 무심코 넘어간 내용을 다시 집어보게 되었습니다.
배낭 어깨벨트의 상단에는 대부분 고리가 있습니다( 표시한 부분), 대부분 배낭을 구입 피팅시 이부분을 잘 건들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부분도 잘 조절하면 배낭 어깨벨트가 어깨위에 잘 안착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고리의 적당한 위치는 실제 배낭을 메었을때 어깨 중간부분 약간 앞 1-2 cm 에 위치해야 됩니다. 이 고리의 위치가 너무 뒤로 가있으면 배낭과 이 고리 사이의 끈의 각도의 경사가 심해 끈이 뜹니다. 또 너무 앞으로 넘어가면 배낭 위치가 뒤로 당겨지면서 어깨에 중력이 실립니다.
제가 조절해보니 배낭과 어깨벨트의 끈이 약 45도 정도가 될 때가 편한것 같습니다. 물론 더 큰 대형배낭의 경우 각 브랜드에서 추천하는 각도가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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