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영동 눈 소식에 가고싶지만 발만 동동거리다 그냥 북한산 갔다왔습니다..
설에 친척들 모이다 보면 점점 존재감도 없어지고 어디론가 튀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설 쇠러 경상도에서 오신 막내작은아버지께서 (나이차이가 얼마안나 그냥 버릇처럼 삼촌이라 부름..) 북한산에 가보고 싶다고 가이드 좀 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동안 설에 오시면 작은어머니께서 설 지내자마자 바로 내려가자고 하시는 바람에..
몇년동안 북한산 한번 가보고 싶은걸 참고 바로 눈물의 귀성길을 가셨는데 이번엔 혼자 오시게되서 간만에 푹 쉬다 내려가신다네요...ㅋ
그래서 소원인 북한산 한번 가보고 싶으시답니다..불쌍한 삼촌..ㅠㅠ 뭐..원 풀어드려야죠..ㅋ
북한산성탐방센터 출발 대동사-백운봉암문-백운대코스로 빨리 찍긴했는데 시간이 너무 남아
산성길로 대동문지나 문수봉 살짝 올라가서 비봉능선 한번 봐주고 내려와 대남문에서 원점회기했습니다.
토요일엔 눈꽃 좀 있어서 기대만땅 했는데 어젠 다 녹아버려 길만 질퍽거렸습니다..
다 내려와 하신 말씀..경상도 천고지가 넘는 산들이 즐비하지만 북한산 너무 좋다고 감탄하시네요..ㅋ
이번 추석때는 숨은벽코스로 안내하겠다고 삼촌 혼자 올라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나저나 일요일 어딜 가야 눈구경 할수 있을까요? 추천 좀..^^;;;
.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배관응력해석해서먹구살기힘들어죽것구만유
어젠 아이젠 없이 갔다오긴 했는데..오늘 비도 오니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