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것은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와야 한다.
내려오는것에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내려오는길이 그렇게 고역으로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 제프리 노먼, 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중에서-
한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샤모니 몽블랑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제네바는 산에 관심 있는 관광객이 좋아할만한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뒤쪽 가장 오른쪽 산이 몽블랑... )
특히 제네바 바로 옆에 위치한 "마운틴 살레브" 는 주라 산맥에 위치한
접근성이 뛰어난 산중에 하나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살레브를 방문하는 이유중 하나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어려움없이 산에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1932년도에 이미 케이블카가 설치되었을 정도로 "가장 뛰어난 제네바 전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379미터의 정상에 이르는 다양한 등반로가 있지만,
저는 가장 가파르지만 가장 짧은 코스의 등산로를 통하여 살레브를 올랐습니다.
1시간 30분이 되는 등반이 전혀 아깝지 않는 제네바와 그 주변 전경을 보여줍니다.
제네바 랜드마크인 제또 분수와 주변 건물들이 마치 미니어쳐처럼 보입니다.
서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인 레만 호수의 끝자락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프리 노먼이 언급한것 처럼 "하산의 고역"을 피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어
더욱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만약 제네바에서 반나절의 여유가 있다면, 마운틴 살레브에 올라 가보세요...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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