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링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궁금한 점도 확인할 겸, 가지고 있는 등산관련 아이템을 정리하고, 이에 기초해서 동계 운행계획을 뽑았습니다. 참고로, 등포를 눈팅하면서 짐작해 보면, 땀은 중상 정도로 흘리는 듯 하고, 추위는 조금 타는 편으로 분류될 듯 합니다. 사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계 운행 계획]

1. 상의 운행계획: 기온이 낮아지는 순서

1) 캐필린2/하절기용 집티 + 오릭스 (+쉘자켓)

2) 캐필린2/하절기용 집티 + 위티우즈 (+쉘자켓)

3) 간절기용 집티 + 위티우즈 (+쉘자켓)

4) 캐필린2/하절기용 집티 + 오릭스 + 위티우즈 (+쉘자켓)

5) 간절기용 집티 + 위티우즈 + 경량 패딩 (+쉘자켓)

6) 캐필린2/하절기용 집티 + 오릭스 + 위티우즈 + 경량 패딩 (+쉘자켓)

* 질문1: 아웃터가 필요하면 스키복 상의를 가져갈 생각인데, 매우 무겁고 패킹시 부피가 커집니다. 다만, 위와 같은 정도의 조합이라면, 굳이 아웃터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더욱이 경량 패딩이 2개이니 차라리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다운류를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요즘 두터운 다운류들을 많이 구매하시니 궁금해지네요.

* 질문2: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긴팔 상의가 베이스레이어로 적당할지요? 예를 들어, 파타고니아 캐필린1이나 하그로프스 리턴티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요?

2. 하의 운행계획: 기온이 낮아지는 순서

1) 방풍+벤틸 (+유니클로 히트텍 하의)

2) WB-400+기모 (+유니클로 히트텍 하의)

3) 윈드블록+기모 (+유니클로 히트텍 하의)

* 질문3: 스키복 하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까요? 눈 내린 밤중에 야외에서 머물러야 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윈드블록에 스패츠로 충분하지 않을지요?

* 질문4: 하의로 가지고 있는 유니클로 히트텍은 레이온이 혼방으로 들어가서 땀 배출이 다소 원활하지 않은데, 레이온이 포함되지 않은 소재의 기능성 하의는 땀 배출이 원활할지요? (브린제나 울소재에 대한 내용은 많이 읽어 보았는데, 다른 저렴한 레이온이 들어가지 않은 합섬소재들은 어떤가요?)

[보유 중(곧 보유할 예정 포함)인 아이템]

1. 상의

1) 베이스레이어

라푸마 하절기용 집티: 흡한/속건

파타고니아 캐필린2 집티: 흡한/속건, 약간 보온

콜롬비아 간절기용 집티: 흡한/속건, 약간 더 보온

2) 미드레이어

몬테인 오릭스 자켓: 보온, 흡한/속건

마운틴 하드웨어 위티우즈 자켓: 약간 더 보온

3) 쉘레이어

하그로프스 림플렉스 자켓(초경량 3레이어 소프트쉘): 방풍, 약한 방수

파타고니아 스톰 자켓(헤비 듀티 2레이어 하드쉘): 방수(당연히 방풍), 약간의 보온

4) 경량 패딩

유니클로 울트라라이트다운파카: 보온, 발수

아크테릭스 아톰AR후디: 보온, 방풍, 발수

5) 아웃터

스키복 상의: 매우 무겁고 패킹시 부피가 큼

2. 하의

하그로프스 러기드 마운틴: 방풍, 벤틸 있음

도이터 포르자: WB-400, 벤틸 없음

마운틴 이큅먼트: 윈드블록, 벤틸 없음

유니클로 히트텍 하의: 레이온 혼방

스키복 하의: 매우 무겁고 패킹시 부피가 매우 큼

3. 머리

베이스레이어: 하그로프스 킬리캡(흡한/속건) 2개, 안도캡(약간 떨어지는 흡한/속건)

미드레이어: 비니(보온) 2개

쉘레이어: 자켓의 후드(방풍, 방수)

예비용: 아크테릭스 바라클라바(고신축성)

4. 손

베이스레이어: 나이론 소재 내피장갑

쉘레이어: 블랙다이아몬드 윈드스토퍼 장갑(방풍), 스키 장갑(보온, 방수)

5. 양말

발가락 양말+커크랜드 울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