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계획을 세웠는데 걱정 한가지가 생겼습니다.20
- 미가부
- 등록일 2015-11-17 16:45
- 조회수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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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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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2
곰 무섭죠..ㅎㅎㅎ 예전 지리산 정령치에서 바래봉 넘어갈때 우중 산행이었는데.. 왕복 20k정도 구간 가면서 딱 2분 마주친적 있는데.. 그곳이 종종 반달곰이 나오는 지역이라서 그때 정말 무서웠던 기억 나네요....정말 무서웠어요..ㅎㅎ
그런데 천왕봉 코스는 백무동에서 가든 중산리에서가든 등산객이 계속해서 오고가는 구간입니다. 혼자 가고 싶으셔도 항시 주변 10m 안에 최소 1분 이상이 있을 거예요. 단, 하산시 넘 늦으시면 혼자가 될수도 있으신데......좀 일찍 등산 시작하시면 문제 없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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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아자씨
댁이 분당이신가보네요.
승용차로 가신다면 제기준으로 3시간정도 걸립니다. 운전하고 나면 아무래도 컨디션이 좋지 못합니다. 문제는 하산후 집에 올때 너무 졸립습니다. 운전후 주차하시고 산행은 컨디션이 나쁜거라서 산행이 엉망이 될지언정 위험하지는 않죠. 하지만 집에 돌아오실 때는 살짝 졸릴겁니다. 주차는 전에 말씀드렸듯 중산리 위쪽소형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원점회귀산행하셔야 하는데, 늦어도 8시전에는 출발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 7-8시간 걸리거든요) 그래도 하산이 많이 늦어지면 당황하실수 있습니다. 자가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이 좋을듯합니다. 백무동에 4시쯤 도착하시면 화장실에서 볼일 보시고 쉬시가다 슬슬 출발하시면 10시쯤 장터목에 도착하실듯합니다. 라면 끓여드시고 천왕봉 오르시면 12시, 하산하시면 늦어도 오후4시경 (일몰전)일것 같습니다. 천천히 산행하시는 스타일이라서 출발은 일찍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똑같이 어둠속에서 산행을해도 새벽은 공포가 덜한데 저녁은 공포가 더 심하더라구요. 아마도 좀 있으면 밝아지겠지 하는 심리와 점점 더 칡흑같은 어둠일텐데 하는 절망) 하산후 진주(혹은 원지)로 가셔서, 수원/성남(야탑),서울 편한쪽으로 가시면되겠습니다. 질문은 곰이 무섭다는건데요, 정상적인 정규등산로에서는 곰과 마주칠 확율은 아주 적다고봅니다. 그리고 중산리쪽은 아마도 곰이 잘 돌아다니지 않는것 같습니다. (곰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될듯) 곰과 마주칠 가능성이 아주 미미하게라도 있는곳은 하동바위부터 장터목 부근일듯하네요. 근데, 이마저도 가능성이 희박할듯. (겨울잠 안자는 곰이 있다고 하네요) 곰, 뱀, 멧돼지, 걱정하지마시고 그냥 다녀오세요. (오히려, 승용차 가져가는것이 백배 더 위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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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왕복 하실꺼면 시간 배분 잘 하셔야 겠습니다.
해가 짧아서 금방 어두워 지겠습니다.
렌턴 준비 하시고요..
대중교통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