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날 소백산 일출 인파 예상 및 천동 하산코스 난이도 질문?20
- [* 비회원 *]
- 등록일 2015-12-29 17:02
- 조회수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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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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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대피소는 개소하고 이번이 처음 맞는 일출이라 사람들이 어느정도 몰릴지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방송에서 주목받는 일출지로 선정되는 바람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대피소에서 비로봉까지는 그리 어려운 코스가 아니고 비로봉에서 천둥지구로 하산하는 길도 난이도는 중하급입니다. 덕유산 등엽령에서 안성매표소 다녀오셨으면 천둥지구 하산도 가능합니다. 거리야 대략 1.5km 정도 길텐데 부자가 오손도손 이야기하면서 걸어내려가면 지루하지 않게 내려가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30일 오후부터 31일 오전까지 눈이 얼마나 올지 그리고 31일 이후 러셀이 얼마나 되어있는지에 따라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천둥지구 코스가 비교적 많이 다니는 코스라 그날 비로봉 가신 후 상황보고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아마 30일 오후부터 31일 오전 사이 눈 소식이 있어서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많이 오면 대부분 등산로가 다니기 수월하게 러셀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러셀이 되어있지 않다면 아이와 같이 초행길을 가기는 어려울테니 원점 회귀 혹은 러셀된 다른 코스를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오히려 코스보다는 아이에게는 눈과 바람으로 인한 안전한 방한 장비(바람막이, 보온 자켓, 스패츠, 아이젠, 따뜻한 물 등....) 준비가 더 중요할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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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아자씨
1.31일날 올라가서 새로 생긴 소백산 대피소에서 자고, 1일날 제2연화봉에서 일출이나 보려고 계획중인데 ->
인파는 피할수 없습니다만, 소백산은 등산로가 다양해서 상대적으로 덜붐빕니다. 그리고 일출을 볼수있는 장소가 아주 많습니다. 그냥 능선 걷다가 일출 볼수있는 곳도 많습니다. 이점은 설악산이나 지리산과 비교해서 장점입니다. 2. 죽령에서 접근이 쉽기때문에 많이 몰릴겁니다 (저도 이곳에서 신년일출 경험은 없는데요) 비로봉일출이 기대보다 \'별로\'입니다. 저는 연화봉일출이 더 좋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즉, 대피소 취침후 연화봉 (인파가 너무 많으면, 연화봉에서 조금더 비로봉쪽으로 내려가셨다가 제1연화봉 올라가는 계단길(엄청 길게난) 이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참 좋습니다. 3.그리고 비로봉에서 하산시 가장 쉬운 코스가 천동코스 맞는지요? 천동하산길은 길지만 부담은 없을겁니다. 비로사가 더 편하기는 합니다(거리도 짧고) 비로봉갔다가 천동리 하산하려면 되돌아 내려가야하는데 바람 많이부는날은 좀 애먹을수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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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마루금
본인도 안가본산 애는 데리고 가지 마세요. 예전에 소백산 칼바람만 한번 겪어보셨다면 애는 데리고 오지 말아야 겠다 생각 하실 겁니다. 성인도 일반 장갑엔 손이 시려 카메라 셔터도 못누르고 스패츠 없으면 바지 젓어서 춥고 고어텍스 등산화 없으면 신발 눈에 다졌어 발시렵고 고어텍스 자켓 없으면 강풍에 사시나무처럼 떨고 따뜻한 내피나 구스없으면 비로봉에서 5분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게 아이용으로 다 준비돼셨나요? 게다가 비로봉에서 천동까지 길은 어렵지 않지만 하산길만 대략 6-7km에요. 대피소에서 비로봉까지 올라가는데도 대략 비슷하구요. 대피소에서 비로봉까지 능선 칼바람 맞으며 탈출로도 없는데 갈수 있을까요? 게다가 바람만 칼바람이 부는게 아니라 날 잘못잡으면 눈발이 바람과 같이 날리는 블리자드가 불어요. 대낮인데도 시야도 없고 정신차릴수 없이 사방에서 눈폭풍이 온 몸을 때립니다. 제발 애는 따뜻한 집에 두고 혼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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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길에 겨울산 초딩과 함께라면
무리 아닐까 염려되네요
일출이 목적이시면
죽령코스 원점회귀가 맞지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