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아빠님이 후기에 살짝 숟가락 얻습니다.
부산에서 상근이와 서현이 아빠님들이
서울에서 예비딸래미 아빠이신 Oldtown 님과 언제 아빠 될지 기약없는 저 ;;
이렇게 4명이 모여 나름 즐겁게 빡씨게 산행했습니다.
출발 후 얼떨결에 선두에서 몸도 안 풀고 100미터 달리기 하듯 올라가다 반쯤 퍼져서 꼴찌로 내려와서 찰칵~
서현아빠님이 체력 좋은 그리미님 이라 하셨는데 절대 네버 !
본의 아니게 초반 오버 페이스가 오늘 산행내내 발목을 잡았어요.
유난히 힘들게 올라온 운장산 주능선
주능선이 보이고 먼저 올라온 서현아빠님이 패잔병 마냥 올라오고 있는 우리를 보고 있으심
어느 산이든 큰 산 가면 이때가 기분 제일 좋아요~
열심히 업힐 중인 상근아빠님
초반 그리미 오버페이스 리딩의 최대 피해자 !! (__)
비계 계단
지자체에서 계단 정비할 돈 모아서 구봉산 구름다리 만든듯
나란히 나란히~
날이 따뜻하고 구름 마저 없으니 등산로는 팥고물 범벅
oldtown 님 반팔 신공 시전 바람도 따뜻했어요~
서현아빠님 혼자 제일 크고 무거운 배낭 들고 제일 빠르셨어요
원정 한번에 산 2~3개씩 올라갈때 눈치는 챗지만
체력이 엄청나심
서현이 남자친구 보통 체력의 남자로는 허락 받기 힘들듯 ㅎㅎ
서현아빠님 배낭에서 나온 귤 한봉다리 ㅎㅎ
이분 구봉산에 귤 팔러 오신줄 ....
귤무게만 2키로는 될듯
좀만 더 쌓였어도 짜빠링 인증 한번 하는건데
연두 파랑 ~
파랑 연두 ~
구봉산 하산길 시작부터 까칠 하더니 끝날때까지 오르락 내리락 까칠했어요~
8봉~2봉 사이 길들
팔 근육 붙었음
길이 100미터 구름다리
구름 다리 개그 인증 oldtown 님이 찍어주심
상의 OR 페로시 후디
두번째 실착 운행인데 만족 스럽네요.
경량에 자체 패킹되는 얇은 소쉘에 마하 초크스톤을 점찍었다가 핏에서 좌절하고(궁디 빡빡함;;)
페로시 후디는 약간 품이 더 크고 팔길이는 비슷한데 약간 짧습니다.
패킹은 왼쪽 주머니에 자체 패킹되고요.
감마LT 보다 얇고 초크 스톤하고 비슷합니다. 재질은 먼진 모르고 부들부들~
갈색 계열 옷이 없어 선택한 호두색인데 멀리서 보면 국공 유니폼 같아 보일듯
옷걸이가 좌절이라 멋져보일 색인데 찍힌 사진들을 보니 그다지 별로네요
회색바지에 매칭한 센스도 최악이고 ㅜ.ㅜ
옷 자체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구름다리와 구봉산을 끝으로 안녕~ 은 쥐뿔이고
암릉 봉우리 3개를 더 넘어야 본격적인 하산길이였음 결국 주차장 도착하니 깜깜하고
스틱 놓아두고 짐 정리 하고 그대로 집에 와버렸습니다.
구봉산 주차장에서 블다 스틱 주우시면 저에게로 좀 ㅜ.ㅡ
운장~구봉산 좋은 산입니다.
하지만 조망도 상고대도 눈마저 없으니 사실 좀 밋밋했습니다.
중간중간 능선길은 너무 평탄해서 날로 먹는 느낌들 정도지만 잠깐 잠깐의 까칠한 구간과
힘빠진 상태에서 구봉산 8봉우리는 참 피곤하더라구요.
그래도 좋은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했습니다.
하산후 상근아빠님은 선약에 무주리조트로
Oldtown 님과 서현아빠님 저는 뒷풀이로 천마루 갈비짬뽕 먹었습니다.
끗 !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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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름다리 고소 있는 사람은 절대 못 건널듯요ㅠㅠ
기승전 짬뽕! 배고픈데 괜히 봤네요;;
와이파이 아닌곳에서 가끔 등포 글 열었다 데이터폭탄 맞거든요ㅠ
제가 한번 데이타 폭탄 맞고 부터는 정신 차리고 등포 후기글 클릭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