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늘 오후부터 엄청나게 춥네요.
올해들어 아직까지는 근교산이나 팔공산 정도만 다녔는데 이번 주말에는 소백산이나 덕유산 방향으로 산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영하 5도에 산책로가 못 주위를 도는 허허벌판 코스라서 지금 칼바람 못지않은 바람이 불어댑니다.
소백산 칼바람 만큼은 아니겠지만 몸이 휘청거릴정도로 불어대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나마 주말산행대비 장비 테스트 좀 하고 왔습니다.
상의는 바우데 기모 집업티에 바우데 아라그나1 솜잠바를 입고 오랜만에 옷장에 쳐박혀 있던
에코로바 P3F 하드쉘 자켓을 꺼내서 입어봤습니다.에코로바 자켓은 몇년전에 이월제품을 구입한건데 프로쉘급이라서 그런지
무겁기도 하고 패킹시 부피도 크서 별로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의는 라푸마 윈드스토퍼 기모 바지.
에코로바 P3F hardshell 자켓
에코로바 최전문가 라인이었던 제품.
심실링처리도 깔끔하네요.
라푸마 윈드스토퍼 기모 바지.(라푸마 언리미트 라인)
40분정도 돌고 왔는데 상의는 따뜻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하의 윈드스토퍼 바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이시다시피 무릎과 엉덩이 부분에 케블라 처리 되어 있고 케블라 내부에 그나마 기모처리는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무릅으로 차가운바람이 들어와서 무릅이 엄청 시립니다.이래서 통바지,통바지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날씨가 아주 춥고 강풍이 분다면 라푸마 윈드블럭(통으로 되어있슴) 입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단,윈드블럭이 방풍도 좋고 보온도 좋지만 투습이 정말 안습입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무릅팍이 엄청 시리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