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이 되었습니다
원래 아차산으로 가려고는 했었지만,,
용문산의 설경사진에 반해 뒤늦게 떠나려했습니다
마침 와이프랑 대판 싸우기도 했겠다 ㅋ
설경으로 위안을 삼으려구 용문산으로 가려했건만
물론 큰 맘먹구 표도 끊었습니다 표를 끊기전까지
엄청 심리적인 갈등이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용문산에 한 번 가고 싶었지만 겁이 많은 편이라 등산객들이 없는 곳에는 조금 꺼려져서,,
미루어 왔었습니다
그래도 함 가자 결단을 내리고 동서울터미널에서
국수도 한 그릇하구 김밥도 한 줄 챙겼습니다
양평 용문행 차 타기전에 마눌님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언니 생일이야 저녁먹는데 모두~
욕이 나왔습니다 진작 좀 말하지!
다시 빠꾸해서 아차산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서울에 살며 아차산은 처음이고 고도도 낮은 산이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씨티뷰와ㅜ리버뷰가 제법
괜찮았습니다 날씨는 구였디만..
아차산이 고구려의 발자취에 중요한 산이란 점도
배웠구 용마산을 거쳐 만해 한용운님의 묘가 있는
망우리까지 가보며 망우리의 기원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오늘은 정말 멀리
보내구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안산하세요
환불표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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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후덜덜 하십니다 ㅎ
서울분 아니시져? ㅋㅋ
from 뽐뿌모니터링
제가 설 연휴 때 시작한 서울둘레길 157km 정복 2일차에 다녀온 코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