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미시타손입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오프가 되어서.
몇일전 서울사는 친구녀석과 소백산을 가자고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먼저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각자 출발해서 소백산역(구 희방사역) 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금요일까지 야근에 정신이 팔려서 기차시간을 깜빡하고 하고 일을 하고 있었고ㅜㅜ
원 계획은 보통 부산에서 소백산가시는 분들과 비슷한 루트인
부전역(10:45) 막차 - 풍기역(03:05) 도착 해서 택시를 타고 산행하시거나 근처에서 쉬시다 이후 이동하는 걸로 아는데, 저는 후자의 계획이였습니다.
친구가 청량리 - 구 희방사역 도착이 약 오전9시였기에...
하지만,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2분차이로 떠나보내고 멘붕.
그래서 혹시나 서울로 가서 친구녀석과 같이 희방사역으로 가볼까? 바로 택시를 타고 부산역으로....
가면서 코레일 티켓을 알아보니 서울가는 막차도 좌석매진! 입석만 있다고...
그래도 가자!싶어 입석을 타고 서울 도착해서 몇시간 뒤 친구녀석과 희방사로 다시 내려왔네요ㅎㅎ
참 소백산 가기 힘들더군요 ㅎㅎ 그렇게 다녀온 소백산 사진과 이야기 입니다.
등산코스(약19km)
소백산역 - 희방사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1,439m) - 천동주차장 입니다.
2년전에 소백산을 같은 코스로 혼자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익숙하더군요 왠지모를...ㅎ
날씨는 생각보다 맑았고, 바람은 중간중간 불었고, 비로봉에서는 완전 칼바람은 아니더라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정신차리기 좋게 불어서 좋었습니다.
좀더 일찍왔으면 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뭐 그렇죠~ 산은 어디가지않고 항상 제자리에 있으니깐. 내년 겨을엔 더 일찍 휴가를 내서라도 꼭 또와야겠습니다.
어제 하루 단양에 도착해서 저녁먹고 영주로 이동해서 하루 자고 또 둘러보고 이제 부산 내려가려고 합니다.
모바일이라서 글 적는것도 눈 아파서 힘드네요ㅎㅎ
찍은 사진 몇개까지 올라가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그럼 다들 안산하시고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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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독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