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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제법 시원하게 내리고 있네요.
확실히 비는 시원한게 퍼붓는게 개인적으로 좋습니다.ㅎㅎ
시원하게 퍼붓는 비에 황사랑 미세먼지도 확 쓸려버리고 이번 주말 멋진 조망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비가 오니 막걸리 한잔도 생각나기에 산행중 마셨던 막걸리들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2012년 갓바위 주차장을 바라보며 전망바위에서 마셨던 대구 불로막걸리 흰거.
흰거(밀가루)가 파란거(쌀)에 비해 걸죽한 대신에 시원한 맛은 좀 덜한듯 합니다.갠적으로 파란거 좋아하네요.ㅎㅎ
팔공기맥 영천 화산에서 아미산 거쳐 수기령 구간 진행할때 영천 상송삼거리로 내려와서 마셨던 대구 불로 막걸리 파란거.
의외로 영천 구석에 대구 불로 막걸리가 있어서 의아했네요.ㅎㅎ
경주 안강 자도봉어 한바퀴 돌고 옥산계곡에서 마셨던 안강 막걸리 강강술래.
지리산 백무동-천왕봉-세석-백무동 하산후 백무동에서 시원하게 갈증을 달래줬던 지리산마천골 생막걸리.
2015년 초여름 청도에서 억산-운문산-가지산을 거쳐 운문령으로 하산후 운문령 청도1호점에서 마셨던 막걸리1되.
동곡에서 말통으로 받아서 오신다고 하시니 동곡막골리라고 보면 되겟네요.
올해초 팔공산 폭설 오던날 팔공산 러셀 산행후 하산후 불로동으로 이동해서 마셨던 불로막걸리 파란거.
경주 남산 우중산행중 들렀던 녹원정사의 남산신선주 한대박.막걸리는 아니고 맑은 청주 종류
스텐 바가지에 한가득...제법 독해서 먹고 조금...얼떨떨..ㅎㅎ
광주 무등산 산행후 시원한게 마셨던 무등산 막걸리.
앞비 종주중 용연사약수터에서 오뎅국물에 시원하게 마셨던 팔공산 막걸리(구 팔조령 막걸리).
비슬산에서 헐티재로 하산후 미나리전에 한잔...청도 감막걸리.
낙동정맥 산행후 건천 기사식당에서 짜글이와 궁합이 좋았던 건천 신경주막걸리.
최근 보현산 산행중 함께 했던 영천 보현산 막걸리.
부산이라면 생탁...구포역에서 시원하게...
늘 배낭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청도 동곡 막걸리..
점심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비오니 출출하네요...
어깨도 아프고 온몸이 쑤시고...ㄷㄷㄷ
저녁에는 가오리무침이나 시켜서 막걸리 한잔 해야 겠네요.
남은 오후 시간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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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탁은 안 먹습니다~
아마 생탁의 이유가 이것 같습니다
전 그냥 제 취향이 아니라서 안 먹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