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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행초보입니다!
올해목표가 지리산종주였는데 마침 5월에 날이 딱맞아서 어찌어찌 가게되었네요.
산행초보라 비상약들 엄청 싸들고갔는데 다행히 안쓰고 무사히 하산하였습니다.
성삼재 - 증산리 코스였구요.
5월6일 10:45분기차로 5월7일 3:15분쯤 구례구역에 도착하니깐 택시타야하는줄알고 있었는데 버스가한대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깐 성삼재올라간다고해서 그거타서 돈 아꼈어요.
나중에 검색해서 보니깐 용산 10시45분행 1517(차량번호는가물가물) 이 기차때만 버스가 한대있더라구요.
그래서 돈많이 절약한것같아요.
대피소는 벽소령 예약했는데 너무일찍도착해서 더 가지도 못하고 거기서 오후1시부터 빈둥빈둥거렸어요 ㅠ
만약에 다시한번 가게된다면 세석까지는 갈수있을것같아요...다시한번 간다면요.....
힘은 들었지만 많이 뿌듯했고 뭔가 할수있다는 자신감도생기고 그렇네요. 이래서 많은분들이 등산좋아하시나봐요.
천왕봉에서 사진몇컷 찍을려고했는데 어디 산악회에서 20명정도 되시는분들이 그 천왕봉 정상 돌맹이에서
나오질않으셔서 15분정도 기다리다가 결국엔 못찍고 내려왔네요 ㅠ
하산할때 거기 산악회 카페들어가서 한마디 쓰려고 이름까지 외웠는데....
지금집에와서 좋은기분으로 그냥 좋게 넘어가려구요~
내일 비록 허벅지는 좀 땡기겠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뿌듯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산행하세요~
P.s 구례구역에서 버스타고 성삼재 이동하는데 혼자오신 아리따운 아가씨가 한분계셨는데
만약 뽐뿌 회원님이시라면 고백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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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터미널 출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