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갤러리에 몇차례 올렸던 주옥(?)같은 사진들 입니다.
장산을 오르면 저멀리 달맞이 고개가 보입니다.
고층빌딩이 눈에 뜁니다.
해운대를 쓰나미로부터 보호할 목적일까요?
빌딩 방파제는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수정같은 바위가 자리잡은 금정산 상계봉에서 고당봉 방향입니다.
사진이라는 취미는 나쁜 습관도 생깁니다.
눈앞의 장면을 순수히 보기 보다는 사진이 될지 간을 봅니다.
금정산을 한동안 같은 코스만 다니다보니 익숙함은 지루함을 부르고
순례자처럼 걷기에만 몰두하게 합니다.
처음으로 상계봉에 오른후 시선을 사로잡는 풍경에 눈이 즐겁습니다.
그렇지만 곧 간을 보기 시작합니다.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뙤약볕이 쏟아지는 여름 날의 금정산 4망루 입니다.
어딘선가 아이스께끼 소리가 들려올것 같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바라봅니다.
마침 사색을 방해하는 등산객이 나타납니다.
허리까지 차오른 풀을 헤쳐가는 등산객이 사진에 활기를 더합니다.
올레 3코스, 아니면 4코스? 제주에서 저런 풍경은 너무 흔합니다.
그래서인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올레길 후기를 올릴때도 생략을 했으니깐요.
그래도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있으면 지나칠 수가 없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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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런 분위기 사진 좋은거 같아요~
사진을 보구 있으면 귓가에 바람 소리가 느껴지네요 ㅎㅎㅎ
흑백으로도 괜찮을듯 싶어요
때를 잘 만나면 잘 나오는게 사진의 묘미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