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 함께 해서 좋은 지리산 화대종주69

등산어플을 사용하면서 만난분들과 함께 지리산 화대종주를 다녀왔습니다. 

덧글로만 소통을 하다 직접 만나 보니 전혀 낯설지않고 

오래만난 사이인 듯 너무나 친숙함이 좋았습니다.

뽐뿌에서 만난 분들도 같았죠? ㅎㅎ

그리미님, 상근아빠님 .. ^^

4명이서 시작하는 화대종주..

전국 각지에서 만남의 장소인 구례구역으로 내려오기 시작 합니다. 

인천,대전,수원,부산.....

약속시간은 12시 10분 용산에서 구례구역에 도착하는 기차시간에 맞추는 걸로...

부산에서 순천으로 20:00 버스를 타고 갑니다. 

2시간 20분이 걸려 순천에 도착 합니다.  

순천역에서 구례구역으로 가는 기차는 23:45 

15분정도를 달리면 구례구역에 금~~방 도착을 합니다. 

먼저 구례구역에 도착하여 일행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사진으로 봐오던 분들이라 더 친숙함을 느끼게 합니다. 

내려오면서 한숨도 못자고와서 평소보다 더 힘든 산행이 되긴 했습니다. 

화엄사에서 준비를 하고 올라갑니다.  

여기서 부터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노고단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출발합니다. 

반야봉에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화대종주에 반야봉도 포함해서 다녀왔습니다. 

오전 늦게 비가 온다는 예보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일기예보는 1~4mm 였던거 같은데.. 

마모트 미카 방수자켓 하나 입었는데... 

장시간 비가와 이내 옷이 전체가 다 젖어 버립니다. 

삼도봉에서 4명이서 한번 놀아 봅니다. ^^

노고단에서 가스를 빌려주면서 만난 연인커플을 여러차례 만나다

벽소령에서는 함께 세석으로 가게됩니다. 

처음 종주 한다고 새벽 4시에 성삼재에서 올라왔는데. 

비도 오고, 거리도 만만치 않아 이렇게 힘이 들줄 몰랐다고....

그냥 놔두면 안될 것 같아 같이 동행 하게 됩니다. 

세석까지 동행하게 된 연인커플

오후 4시가 지나면서 비가 왔다 갔다 하면서 

차츰 하늘이 열리기 시작 합니다. 

구름이 만들어 놓은 그림을 감상을 하면서 

세석에 20시가 다 되어 도착을 합니다. 

쪼기 밥 먹으러 갑시다...

간단하게 저녁(고기를 3kg 들고 와서 매끼마다)을 

먹고 내일을 위해서 휴식을....

둘째날은 촛대봉에서 보자 싶어 특별히 약속시간을 안 정했는데... 

눈을 떠 보니 새벽 3시가 넘었습니다. 

어제의 짖궂은 날씨에 대한  보상을 받는것처럼

맑고 축복 받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5시에 세석에서 출발 하였는데 18분에 뜨는 

일출을 보기 힘들 것 같아 혼자서 가 버립니다.

같이 간 일행분들.. 제가 동영상이라도... 

촛대봉에서 하늘은..........

운해에 바다에 쏘옥 빠져 버리고 싶을 정도..

반야봉에 구름이..... 

많은 사람으로 인하여 정상석인증은... 뒤태로... 

중산리 내려 가는 길...

매번 지리산을 가지만 여러 날씨를 한꺼번에 체험하게 해 줍니다. 

전날에는 비, 바람을... 

둘째날은 바람,깨끗한하늘,운해,운무.. 등......

천왕봉에 인증 행렬이~~~~ 법계사에서 봉사를 하네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무재치기 폭포

이틀동안의 화대종주가 너무 빨리 끝난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산행내내 이야기도 하고 같이 느껴보고 했었는데.. 

끝난 자리가 왜 이리 아쉬운 것인지

온몸이 피곤에 찌들지만 다시 또 생각 나게 됩니다. 

함께해서 더욱 좋은 산행이였습니다.

[산행코스]

화엄사-노고단-반야봉-삼도봉-연하천대피소-형제봉-

벽소령대피소-칠선봉-세석대피소(1박)-촛대봉-

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중봉-써리봉-대원사

[교통정보]

부산에서 출발

20:00 부산사상 - 순천행 버스 (2시간 20분)

23:45 순천역 - 구례구역 (15분)

구례구역 - 화엄사 택시비 2만원

트랭글 정보입니다. 

산길샘 트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