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로또1138

바이에른 뮌헨

BJ파이

장기표

우상혁

빠니보틀 DM

울버햄튼

함소원

허미미

로그인 회원가입|아이디

비번찾기

등산포럼 입니다.

[천성산]유난히 땀이 많이 났던 산행기-사진 많습니다.-44

바람에핀찔레꽃
등록일 2016-06-12 00:00
조회수 2654

땀을 많이 흘렸던 오늘 산행기입니다.

남부 지방에 기온이 오늘 높긴했지만

그렇게 고온은 아니였는데....

컨디션 탓인지 습도탓인지

유난히 땀이 많이 났습니다.

산행지

-양산 천성산-

코스

주진마을-00암-천성2봉-천성1봉-화엄늪-내원사-용연마을

집을 나서니 좀 후덥지근 했습니다.

오늘은

한동안 못간던 천성산으로....

00암 올라가는 절버스가 10시10분-12시10에는 공백이라

(웅상도서관 도착이 딱 그시간때라...)

멀리 웅상도서관 주진마을에서부터 걸어 올라갔습니다.

포장도로에서 올라오는 열기로 몸이 아주 달아오르고

걷기1시간 30분쯤 지나서 00암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시간쯤....

공양하면서 실시간으로 올렸던 사진에(이전 게시물) 덧글이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나물위주로 많이 밥을 적게 덜어 비빔밥 만들어서

머구(아마 타지에서는 다르게 부를 겁니다.)에

쌈 싸먹었습니다.

한동안 잃어 버렸던 입맛이 돌아오는 순간이였습니다.

여기가 유명한 기장미역이 많이 나는곳과 멀지 않아서

그 생미역이 국으로 자주 올라오는데

이걸로 국물을 내면 물이 노랐게 보약처럼 올라옵니다..

나물쌈에 보약미역국으로 보양하고

산으로 갑니다.

ㄴ오늘 먹은 공양 상추밑에 머구가 있습니다.

ㄴ석굴 법당에서 바라본 대운산

여기가 석굴로 유명한데 거기법당에서 바라본 반대편 대운산입니다.

이절이 해발이 높아서 석굴법당안은 추웠습니다.

ㄴ석굴에 법당을 합한 요런 형태입니다.

차가 가지 못하고 오로지 도보로 2-30여분 올라야 됩니다.

ㄴ천성산에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셔졌던 시설물과 등산로가 정비되고있습니다.

말이 많았던 '천성산 이정표'도 새롭게 정확하게 변해있더군요..

ㄴ철쭉밭 지나 2봉가는길....결국 매년보던 철쭉을 올해엔 못보고 가네요.

참 오랜만에 천성산에 왔군요.

ㄴ이제 아주 이정표 너무 잘해놨습니다.

이전에 엉망일때 양산시에 전화해서

잘못된 이정표는 없는게 더 놨다 라는 명언을 했는데 담당 공무원이 감명을 받았나 봅니다.

ㅋㅋㅋ

-천성2봉 도착-

오늘 너무 더워서 올만에 만난 천성산2봉 하드 아주머니 하드 2개나 팔아줬습니다.

작년에 밀렸던 외상값도 줬더니

자꾸 아주머니가 갚았다고하고..전 기억에 없고

결국 제 고집으로 갚은적 없다는 사람이 돈주고 왔습니다.

아주머니 오늘 참 신기한 사람하나 만난 눈빛이 ...멍하게 쳐다보더군요.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5월달에 갚았습니다.ㅋㅋㅋ

잘 아시는분도 등포에 계시겠지만 제가 건망증이.... ^^;;;

5년을 살고있는 집주소를 맨날 잊어버립니다.

ㄴ2봉에서 바라본 1봉입니다,

보기엔 멀어보이는데 1시간이면 충분 합니다.

ㄴ외상 안갚았는데 갚았다고해서 싸웠던 아주머니..

하드는 1500원이고

팥맛 커피맛 딸기맛 3가지 있는데 커피맛 드세요.

커피맛 하드가 젤 맛있습니다.

호남에서 오신 산악회분들입니다. 뒤는

ㄴ2봉 정상석입니다.

자세 잘잡고 찍으면 역대급 인증사진이 나옵니다.

ㄴ은수고개 지나 지뢰밭전 뒤돌아본 멀리 하드 먹었던 2봉입니다.

왼쪽 작게보이시는분과 1봉까지 동행했는데

이분이 내원사에 주차했는데 1봉에서 내원사 가는법을 모르셨어 할수없이 제가 내원사까지 동행해 드렸습니다.

ㄴ예전 방공 군부대자리에 개방된천성 1봉입니다.

봉 주변은 전부 지뢰지대입니다.

ㄴ수원지 방향

ㄴ멀리 2봉입니다.

ㄴ천성1봉도착

은수고개 올라올때부터 여기까지 그리고 화엄늪까지 해를 피할수없는 노출구간입니다.

여기도 하드 팔길래 하나더 사먹었습니다. 총3개

너무 너무 더워서 탈진 직전이였는데

하드로 버텃습니다.

ㄴ저기가 천성2봉 입니다.

ㄴ저기 멀리가 영남 알프스 쪽입니다.

ㄴ저기가 억새밭인 화엄늪입니다.

ㄴ천성산 전구간 이정표 교체 완료입니다.

이제 아주 목적물 표시 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건 1봉에서 어느 이정표도 내원사를 가리키도 있지 않더군요.

아까 저분 길만 가르쳐 드리면 중간에 잃어 버릴꺼 같아서

내원사까지 동행해 드렸습니다.

1봉에서 내원사까지 구간 단하나의 이정표도 없었습니다.

ㄴ화엄늪 억새..잘자라고있네요.

ㄴ화엄늪에서 바라본 1봉

ㄴ내원사 샘터

이산이 계곡도 많고 물도 좋지만..식수는 절빼고 구할때가 없습니다.

햇빛에 노출구간 3시간정도 물은 떨어지고...

목이 말라서

내원사도착해서 정확히 1리터 5초 정도만에 먹었습니다.

목에 이글이글 갈증이....

ㄴ비구스님 절입니다. 내원사

ㄴ내원사 담장에핀 꽃

ㄴ그분이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으나...

(제몸이 땀에 젖어버려서,,차시트 버릴까봐....)

계곡에서 좀 쉬다 간다고 말하고 먼저 보내고 버스타는곳까지 걸어갔습니다.용연 마을까지 40여분거리

ㄴ내원사계곡

걸어내려가도 여기가 계곡이 좋아서 심심치 않습니다.

내려가다보니 프랑스인 두명이 클라이밍 연습을 하고있더군요.

산 혼자타면 재미납니다.

알아지는것도 많고

길도 알게되고

함께 다니면 못얻을 소중한 무엇이

나홀로 산행때 많이 얻어지네요.

외로운것만 잘 이겨내면

홀로서는 나

는

아름답습니다.

...........

오늘은 하루지난 금막 잡았습니다.

8시간정도 산행이라 체력소모가 커서 안주는 돼불 구워서

역시

바로만든 막걸리이 맛이 좋네요.

ㄴ제조된지 하루된 금막 운좋게 사왔는데

맛이 끝내줍니다.^^

파워링크 등록안내

첨부파일

20160611_115349.jpg
20160611_123154.jpg
20160611_124730.jpg
20160611_124810.jpg
20160611_130755.jpg
20160611_130929.jpg
20160611_132625.jpg
20160611_134052.jpg
20160611_135117.jpg
20160611_135121.jpg
20160611_135312.jpg
20160611_135322.jpg
1465654499_igpPGseE4q.jpg
20160611_144725.jpg
20160611_145211.jpg
20160611_150156.jpg
20160611_150410.jpg
20160611_150431.jpg
20160611_150436.jpg
20160611_150552.jpg
20160611_151958.jpg
1465654507_ZzQgpDI97D.jpg
1465654508_2yLn4LPPjk.jpg
20160611_163856.jpg
20160611_164010.jpg
20160611_164514.jpg
20160611_173209.jpg
20160611_173413.jpg
20160611_173427.jpg
20160611_173547.jpg
20160611_204745.jpg
20160611_204434.jpg



		목록보기

문짝68

윗쪽 지방에선 머위라고들 하지 않나요?

내원사 계곡 오랜만이네요. 대학시절 앰티 단골장소였는데 벌써 가본지가 이십년이 넘었네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네이버 검색해보니 사전에 연관검색어로 같이 나오는군요.
머위라고 하나봅니다.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블루마스타

오늘 습도가 뭐 거의 100프로에 육박해서 땀 삐질삐질 흘릴수밖에 없는 날씨..ㅎㅎㅎ
저도 뭐 디게 힘들더군요.ㅎㅎㅎ
공양에 대한 궁금증은 산행기로 유추해서 대충 알것 같고...^^
아뭏튼 정성이 가득 담기고 푸짐해서 좋습니다.
그나저나 프랑스 얘들은 밑에 이불 깔아놓고..클라이밍 연습 하는겁니꺼??
재네들도 별명하나 붙여주시죠...정은이2,정은이3..뭐 이런...ㅋ
아뭏튼 재밌는 산행기 잘 봤고요 낼도 산에 가실거죠?^^
안산하이소.ㅎㅎ
그리고 마지막 시같은 멋진 구절 보니 한잔 드신것 같은데...
숙면 취하시고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글쿤요..어쩐지 땀이 비오듯 했습니다.
상의 하나더 가져 깄는데 그것도 다 젖어버렸습니다.

여긴 소나기나 구름도 없고 종일 습식 사우나모드 였습니다.
햇빛짱짱한

매트리스입니다.ㅎㅎ 등에 메고 산에가서 저렇게 연습 하더군요.
바위에 45도 각도로 매달리기 반복하더군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블루마스타

역시 돼지 불고기에 금막으로 마무리 하셨군요.^^

2016-06-13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그리미~

찔레님 작년에 막걸리값 아직 안주셨습니다. 흐흐...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술값은 정확히 기억합니다 ,ㅎㅎ ㅎ
제가 냈습니다.
담에 한잔 사세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SANAN

내원사계곡은 진짜 엄청납니다. 천미터도 안 되는 산이 계곡은 지리산급...
1봉 정상은 완전개방되었나보네요.
저도 언젠가 여름에 ㅇㅇ암 목표로 도로를 걸어올라가다, 중간에 퍼졌던 기억이 있네요. 이 글 보니 갑자기 가고싶어졌습니다. 잘 봤습니다.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내원사 계곡 정말 길고 깨끗합니다.
가을 단풍철엔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나타냅니다.
주변 나무도 많아서 쉬기엔 그만이죠.

오후6시쯤 되니 오토바이탄 아저씨가 계곡사람들 다 집에가라고 단속하더군요.
00암 오전엔 10시10분이 절버스 막차이니 유의하세요.
막차도 자주 안다닙니다. 5시차 내려오는방향

안산하십니시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SANAN

정보 감사합니다. 안산하세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거베라

양산분인가여?

저두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반갑네여 ^^

저는 주로 양산 오봉산. 천성산. 다음주 정도에 천태산 이렇게 다닐 계획이에여 ^^
반가워여 근데 노트5 폰카인가여 화질좋네여 ^^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바람에핀찔레꽃

부산금정구 삽니다.
1002번인가...좌석버스타면 금방 웅상도서관갑니다.보통 거기서 절버스로 올라가는데 이날은 그냥 걸어서 갔습니다.
노5는 아니고 보급형 폰입니다.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일기당만

여름엔 나무가 없어서 많이 힘든 구간이네요

더운날 수고많으셨네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네..저도 몸에 열이 많아서 여름엔 정말힘듭니다.
여름산행땐 옷도 두개 가져다닙니다. 땀에 젖어서 갈아입고 집에갑니다.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오니리오

역시 친절한 바람에핀찔레꽃 님이시군요!!!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제대로 도움을 주시네요.
사진보니 2봉 정상은 정말 매우 멋지네요!!
습도높은날 걷기만해도 꿉꿉하니 땀에 절던데 고생많으셨습니다.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아직 여기 천성산이 제법 길 많아서 알바하시는분이 많습니다.
자주 이산 다니다보니 눈에 딱 보입니다. 알바하실분은 ^^
안산하십시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영남알프스소녀

찔레꽃님한테 돈 빌려 주고 계속 우기면 한 세번은 되돌려 받을 수 있을 듯..크크
사진보니 내원사계곡 가고 싶네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계곡 수량이 적진 않았는데 그래도 비가 한번쯤 온후 가시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이코스로 한번 가보세요. 절버스 이용하면 산중터에서 출발이라 비교적 오르기엔 쉽습니다. 내려오기가 힘들긴합니다.

내원사에서 20여분 도로 따라 내려가면 매표소나오는데 여기서 봉고타시면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줍니다.
인당 4000원쯤 합니다. 12번 버스가10분에 한대씩 자주오긴하는데 매표소에서 한참 내려가야 됩니다.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운정백운

제가산에서는절대금주론자었는데
산행기에올라오는막걸리사진보고나면
한잔정도는하는생각으로바뀌었습니다.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저도 집에서 먹는편입니다.
대피소에서도 안먹습니다.산에서 술마시면 좀 컨디션이 나빠져서....

ㅎㅎ 조심히 드셔야됩니다.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내원사 올라가는 옆에 노점상들은 없어 졋나보네요..
건망증과 시력이 안좋아 지시면 병원부터 다녀 오세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0 바람에핀찔레꽃

내원사 바로밑 식당은 다 작년에 철거되었고 매표소주변엔 있습니다. 노점상은 다없어진듯 하네요. 보이지 않을때부터 건망증이 심해졌네요.ㅎㅎ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약이라도 챙겨먹어야 할듯 하네요.

2016-06-12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1 2 3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