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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죽(full grain leather) 등산화 있으신 분들 다들 가죽 보혁제 사용하고 계시죠, 잠발란 소유하신 분들은 「하이드로블럭(Hydrobloc)」 사용하실 테구여,
옛날에는 통가죽으로 된 무식한(?) 등산화가 유행인때가 있었습니다. 저도 레드페이스(RF)부터 몇개 사용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달랑 하나 남았는데요, 2012-10-27 여기 등포에 소개한 적이 있는 - 1990년대 중반쯤 구동대문극장 근처 수제화 전문점에서 4만원에 쇼부(?)봐서 구매한 - 『Zamberlan』 (저도 정품이라고 믿지는 않습니다만..)인데요... 그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수입 등산화 3총사는 [잠발란], [트레제타], 그리고 [돌로미테]인걸로 기억이 납니다.
오랜만에 D링보니 감회가 새로우신 분 계시죠, 아무래도 무겁기도 하고, 요즈음 등산화는 기술의 발달로 가볍고, 튼튼해서, 저도 1년에 한번, 많아야 두번정도 착용합니다. 이런 통가죽의 경우 사후관리를 잘해 줘야 하는데요, 이럴때 사용하는 것이 가죽 보혁제죠. 저도 여러 가죽 보혁제를 사용해 봤지만, 현재까지 남아있는 보혁제는 20여년전 당시 아버님이 랜드로바 구두 사업을 하셨는데, 그때 쓰라고 주신 [Original Mink Oil] 입니다.
아버님의 선물이라 그런지 정이 들어 도저히 처분을 못하겠더라구여, 지금 거의 바닥인데 쥐어 짜면 잘하면 한번은 더 쓸 양은 될것 같아요... 오래 썼죠
저 신발도 굳이 등산이 아니더라도 안전화로 사용해도 되고, 현장일이나 벌초할때 사용해도 되고, 아직까지 용도는 많죠.
저 제품은 지금 창고에 있어 지금 못찾아서 2012년 사진으로 설명했지만, 지금 외피 상태는 저때랑 별차이 없습니다. 사용횟수도 얼마 안됐지만은, 가죽보혁제로 관리한게 도움이 된거죠.
등포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통가죽 등산화는 비싼만큼, 착용한 다음 관리를 꼭 해줘야 오래 갑니다.
★ Because it’s t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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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오래되서 착용감은 별로지만, 믿음감은 단연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