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동에 있는 봉오리산은 해발 173m로 산이라기 보다는 동산 정도의 산이지만 이기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야간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합니다. 또한 오륙도와 해안가, 해파랑길등이 연결되어 있어 트래킹 코스로 유명하지만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를 잘 오지 않습니다. 저 또한 한번도 이 코스를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동호회에서 마침 이 코스를 선정하여 동행하였기에 소개 드립니다..
1. 동명불원 집결
무척 슆게 생각하고 편한 마음으로 동명불원앞에 집결
출발 시간이 많이 남아서 먼저 북쪽의 비룡산(?)에 잠시 들렀다가 원점회귀
동명불원앞 들머리(10:00)를 출발, 바로 좌회전하면 등로와 만남.
2. 봉오리산 - 신선대
봉오리산까지는 약한 오르막길의 연속, 이후 신선대까지 평이한 오르락 내리락하는 임도길..
고려시대 최치원선생이 돌아가신후 신선이 되어 신선대에서 놀았다는 전설에 의거하여 신선대라 명명.
신선대는 환종주 코스이니 좌/우 어디로 가든 상관없고, 봉우리를 오르는 중앙 관통길이 있음.
신선대에는 포대와 한영(韓英) 첫만남 기념비가 있음.
3. 오륙도까지 가는 해안가 - 비추, 위험함
신선대를 내려와서 주차장입구 우측의 길로 내려가면 남구체육센터로 내려감.
신선대 이후 해안길은 입구에 위험 표지판이 있으며, 등로가 정비되지 않아서 위험하고, 가끔 밧줄을 이용해야 하는 작은 암벽도 있음.
중간에 위험해서 임도로 중탈하여 SK 아파트로 빠저 나옴.
4. 오륙도 ~ 동생말까지
오륙도 전망대 구경후 꽃동산의 정자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출발
해파랑길은 약 4.3KM정도의 계단으로 이어지는 길
중간중간 볼거리가 많기에 쉬엄쉬엄가시면 됩니다..
치마바위, 농바위, 어울마당, 섶자리 등등...
동생말 도착(1500)하여 기념 촬영후 섶자리 회식당에서 종료
* 주의사항 : 바닷가 해안길은 위험하니 도로 따라서 오륙도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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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니...역시 바다가 보기 좋습니다.ㅎㅎ
갈맷길 구간 선선할때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누리에님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