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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산 등산포럼은 처음 글을 남깁니다.
사실 지금까지 등산포럼에 글을 남기거나 들어올꺼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등산은 저랑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지라..
여행을 좋아해서 시간 거리가 적절한 일본으로 자주 다니는데요.
이번 여름에 계획을 세우다보니 어쩌다 산행이 있는 여행이 되어 버렸네요.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 있는 노리쿠라다케라는 곳입니다. 높이는 꽤 높아요. 3026미터라네요.
근데 제법 높이까지 버스로 올라갈 수 있어서 실제로 왕복은 3~4시간이라고 합니다.
후기를 보면 눈이 늦게 녹아서 미끄럽다고 해서 스틱은 사야겠다 마음을 먹었는데,
배낭은 좀 애매하네요..
사실 스틱은 아버지 사용하시던데 좀 낡아서 제가 한번 쓰고 드리면 될 것 같은데.
아버지가 얼마전 구입하신 등산가방은 50리터 정도되는지라 제가 들고가기엔 좀 클꺼 같아서요.
등포에 숨어와서 검색을 해봤는데, 작은 등산배낭들이 좀 보이긴 하던데요. 몬테인이나 몇 종류들이요.
사실 그리고 검색해서 멜빵달린 힙색도 있던데 그건 혹시 제가 러닝하러 다닐때(살뺀다고 가끔 10킬로씩 뛰거든요...)
슬링으로 쓸 수 있을꺼 같아서 그쪽도 괜찮아 보이던데...
알아본 몽벨 힙색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12411379&frm3=V2
저한테 맞는것은 어떤걸까요?
질문요약. 1. 등산을 안즐기는 덩치가 여행중 등산코스(4시간) 넣음.
2. 장비는 하나도 없음.(복장만 있음)
3. 타국에서 죽기는 싫어서 스틱은 사고 부모님 기증예정
4. 배낭은 작은걸 사야할까요? 힙색(멜빵있는)거 사면 평소에 활용가능해서 좋아보이던데 이건 등산용으로 어떤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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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배낭이나 힙색은 이름없는 시장표가 아닌 다음에는 품질이나 편의성은 그냥 거기서 거깁니다.
길이 미끄러운데 스틱도 중요하지만 스틱보다는 아이젠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이후에 활용성을 생각해서 힙색쪽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8월 초에 가서 눈은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젠이 필요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서요.
파타고니아에 한참 빠져있어서 직구로 미끄럼방지 비브람창이 들어간 경등산화가 있어서 이걸로 가려구요.
일단 제가 일본쪽 블로그를 찾아보니 아이젠은 안챙겨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