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10년전에, 10년전을 회상하며 모커뮤니티에 썼던 글인데...
아직 남아 있네요...
당시 올렸던 특정 사진을 찾으려고 검색하다가 이게 무슨 글일까 하고 클릭해보니... ㅎㅎ
30대에서 되돌아보는 20대를 추억하며 썼던 글...
전 아직 20대에 산에게 맡겨뒀던 짐들을 다 가져오진 못했군요...
그리고...
아래 계룡산다람쥐님의 엽서글을 보다보니 저도 예전생각 많이 나네요.
글 쓰는게 취미도 아니고, 잘 쓰지도 못하지만 산에 갈때는 항상 엽서 몇장씩 사 들고가서 친한 분들에게 보내곤 했는데...
물론 도착하지 못한 편지들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월출/천관/무등산 묶어서 갔을때 보냈던 엽서3 장 중 한장이 미도착...
장터목, 소백산에서도 각각 1통씩 미도착...
속초에서 보낸 엽서도 1통 미도착...
네팔에서 보냈던 90장정도(매일 편지를 썼지만 묶어서 보내서 실제론 20통쯤?)의 편지 중 지금껏 미도착한게 15일치(2통 아니면 3통)정도...
계룡산다람쥐님 덕분에 오랜만에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나 한통적어 보내야겠습니다. ㅎㅎ
게시판 화면을 그냥 휴대폰으로 캡춰한거라서 잘 안보이실 경우엔....
억지로 안보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10년 후에도... 여전히 산에 다니고 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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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오래전에 떠난곳이지만 마치 고향같은 느낌도 드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