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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난 가을 까^^님과 종주후 천왕봉 찍으러 갑니다. 안내산악회 통해서 진행합니다.
이번에 비브람 머렐 신발 신고 갔습니다만, 이건 완전 실수한 것 같습니다.
흙길은 괜찮은데, 바위 조금만 물기 있어도 잘 미끄러지네요. 어느 순간 미끄덩 해서 무릎이 완전 접혔는데, 다행히 많이 다치진 않았습니다만, 그 이후부터는 바위길이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K2(A/S중)로 다닐때는 막 빠르게 진행이 가능한데, 종주중 다치기라도 하면 답 없으니, 긴장한 상태로 계속 걸으니, 힘이 더 들더군요.
특정회사 창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비브람창은 우리나라 산 특히 지리산,설악산 등 돌바위산은 지양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미끄럽다고 종종 등포에 올라오긴 하던데... 비브람 종류가 많아서 괜찮은 것도 있다고 하는데, 보통은 잘 모르겠구요.
해당 제품의 창이 바위에 미끄러운 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안전산행 보장할 듯합니다.
그리고, 어떤 창이든지 밑창이 많이 닳으면 꼭 미끄덩 체크하셔야 안전합니다.
성삼재 출발합니다
노고단 고개,천왕봉까지 25.5km네요
형제봉에서 바라본 벽소령대피소와 넘어야할 곳들
세석/촛대봉
연하선경
장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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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한걸음
[* 비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