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마실처럼 가볍게 다녀 왔습니다.
몇달 전인가..
흉흉한 사건이 있었던 그 무학산 맞구요..
안 좋은 쪽으로만 기억되기엔 너무 아까운 산 인거 같아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새벽에 짬내어 잠시 다녀 왔다는..ㅎㅎ
들머리를 서원곡유원지 쪽으로 잡아 서마지기, 정상찍고 학봉 방향으로 해서 다시 서원곡유원지 쪽으로 원점회귀..
네비 찍고 가실 경우 서원곡주차장 찾아 가시면 됩니다. 입구에 있는 서원곡공영주차장과 헷갈리심 안되요..거기서 1키로 정도 음식점 길로 쭉 더 올라가시면 목적지 나옵니다..주차비는 무료..
토탈 5,6키로 정도..쉬엄쉬엄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서마지기 직전에 사랑365계단-서마지기-건강365계단만 오르면 정상..조망이 탁 트여 뼈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의 계단 오를때 데이트코스, 혹은 프로포즈 장소로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만고 제 생각일 뿐이지만..여자분들 남친 생기면 꼭 산에 데리고 가보세요..
배려깊고 섬세한지, 지 한 몸도 감당 못하고 짜증만 부리는 한심한 분인지..체력, 성격 한번에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는..ㅋㅋ
하산 후 언제나 처럼 마산 오면 꼭 들리는 건아구찜 집에 가서 첫손님으로 아점먹고 부산 왔습니다..
건아구찜 오늘은 맛이 예전만 못하네요..ㅡ.,ㅡ
회원님들은 맛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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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