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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LEKI 제품만 사용했어요.
그러다 때마침 작은 사건이 발생한 기회에(?) Z-pole을 하나 들여 왔어요.
울산바위 릿지등반을 못가게 한 게 계속 와이프님의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자꾸자꾸 반복해서 울궈 먹어볼겁니다 ^^
주용도는 등반 어프로치나 작은 배낭에 넣어 근처 가벼운 산책용.
1. 예쁘네요.
2. 우려보다 튼튼합니다. 온라인에서 볼 때는 야리야리해 보이고, 튜브 끊어질까 걱정했는데 우려같습니다.
3. 짧네요! 제가 가진 가장 작은 배낭에도 쏙 들어갑니다!
주문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배송상황 모니터링.
그리고 오늘 오후에 배송될 거란 메세지를 보고 좀 일찍 퇴근했어요.
바로 박스 뜯어서 내용물 확인! 흐흐흐
깔끔합니다.
그런데 LEKI의 튼튼한 손목 스트랩과 달리 BD의 스트랩은 살짝 생뚱맞습니다.
작은 슬링을 하나 꽂아두고 그 위에 스트랩을 걸었네요!
카본의 이 튕기는 느낌, 아주 좋습니다.
BD 비닐도 안 뜯었어요. 첫 개시 나가서 뜯으려고!
튜브와 그 내부에 들어있는 케블라, 실제로 보니 믿음직스럽습니다.
그런데 팁이 살짝 적응이 안됩니다.
설명서에는 손으로 돌릴 수 있다고 했지만 잘 안돌아갑니다.
손 아구 힘이 모자라서인가?
그런데 금속 카바이트 팁은 제가 따로 사야하나요?
저 안에 숨어 있나요?
다 좋은데 하나 맘에 안 드는게 있어요!
손목 스트랩.
1) 메쉬구조로 구멍이 숭숭 뚫린건 좋은데 내구성에 살짝 의심이 듭니다.
2) 길이 조절을 저 BD 로고가 적힌 벨크로를 이용하는데 약해 보여요.
뭐 포장만 뜯어본거라 자세한 내용은 들고 나가봐야죠 ^^
박스를 뜯는 느낌은 언제나 좋습니다. 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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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 너무 손이 쓸리고 땅ㅊ찍을때마다 탱탱하고 너무 떨려서 바로 처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