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에서 바라본 시원하게 뻗어 있는 송골봉 능선

*일시:2016년 6월 26일 일요일

*가는곳:팔공산(동화사입구-깔딱고개-상상골-신림봉-빵재-수태골-성인봉-서봉-오도재-수태골입구-동화사 급행1번 종점)

*도상거리:약 9km 정도

*산행시간:09:57-15:58(휴식포함 총 6시간 01분,등로 이리저리 체크하면서 설렁설렁)

*날씨:최저: 19도,최고: 31도,쾌청한 여름 날씨

*교통편: 대중교통 이용

갈때:아양교에서 급행1번 버스를 타고 동화사입구에서 하차.

올때:동화사버스종점에서 급행1번 버스를 타고 귀가. 

09:58 동화사입구앞 버스정류장 

팔공산 구석구석 찾아 다니시는 이웃 블로그님들의 산행기를 보고...미답인 상상골에서 신림봉으로 올라서는 등로와 

성인봉 능선길이 궁금하던 참에 오늘 살방살방 다녀오기로 합니다. 

아양교에서 급행1번 버스를 타고 동화사입구에앞에서 내려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탑골로 걸어가는데 오늘 날씨 참으로 좋습니다...조망이 아주 시원할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10:15 깔딱고개에서 염불암 방향으로 상상골로 내려섭니다.

상상골 약수터에서 염불암 방향으로 직진하지 않고 오늘은 좌측 능선으로 올라 봅니다.

첫번째 지능선을 지나 두번째 지능선에서 직진길은 버리고 이제부터 능선을 타고 올라 갑니다.

10:38 사거리 공터에서 직진 신림봉 방향으로 올라섭니다.

계속 가파르게 암릉길을 올라서니..케이블 승강장 직전 백안능선에 접속하는군요..

길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ㅎㅎㅎ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신림봉

신림봉에서 바라보는 팔공산 주봉들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서봉에서 가마바위봉으로...팔공산 서부능선..

주능선 파노라마

신림봉에서 계단으로 올라서는데...위에 얘가 못 내려오더군요....뭔일인가 싶었더니...

어이쿠야!!! 이 놈이 계단 옆 바위 빈틈에서 이렇게......사람들이 기겁을 합니다...ㅎㅎㅎ

도망가지도 않고 무늬로 봐서는 독사 종류로 보이는데.....과연 제 명에 살아 남았을지.....

빵재로 내려서서 수태골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쭈욱 직진하면 팔공산 정상 방향입니다.

화장실이 보이면서 수태골 등로로 내려서네요...

맞은편 무덤1기가 있는데 희미한 등로로 진행하면 성인봉능선에 접속합니다.

능선에 붙어서 조금 진행하면 인공적인 석축도 보이고요...

걷 이어 밋밋하면서도 조망도 없는 성인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요런 표지기만이 여기가 성인봉임을 알려줍니다.

성인봉 지나면서 등로 좌측으로는 느리청석 상단부가 보이고요...

곧 시원한 조망처가 나오면서 용바위능선이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조망터에서 용바위 방향으로 조망을 즐기며...냉커피 한잔하고 있는데..용머리로 선수님이 등장하시네요..ㅎㅎㅎ

수직 직벽을 내려가실려나 봅니다...

로프를 잡고 슥슥슥 잘 내려오십니다.ㅎㅎ

전문가의 냄새가...ㅎㅎㅎ 저분은 있다가 서봉에서 만나서 잠시 얘기도 나눕니다.ㅎㅎㅎ

제가 구경 잘 했다고 하니...껄껄껄 웃으시더군요.^^

오늘 조망이 참으로 좋습니다..가마바위봉...그 뒤로 파계봉까지 시원합니다.

서봉을 향해서 오르는데 아크 가방을 매신 이 아주머니...완전 날다람쥐 처럼 암릉 하산길을 삭삭삭 내려가십니다..고수의 냄새가....ㅎㅎ

동봉

좌측은 올라온 성인봉 능선,우측은 용바위 능선,중앙으로 주추방골 입니다.

13:37 서봉

서봉에서 바라본 비로봉,동봉

서봉의 옛이름 삼성봉......동봉은 미타봉

발가락처럼 생긴 바위

정상부 조망이 오늘 아주 죽여줍니다.!!!

이야!!!! 2주전 우중에 다녀온...송골봉 능선길이 여기서보니 시원하게 한눈에 보이는군요...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군위 부계에서 시작해서 팔공산 비로봉까지 이어지지요..청정한 산길 혼자 호젓하게 걷고 왔습니다.

14:08 어제도 산행을 다녀온터라..오늘은 무리하지 않습니다..오도재에서 수태골로 하산 하기로 합니다...수태폭포도 구경도 할겸..

수태폭포 기대도 안하지만....뭐 여전합니다......수량이 형편 없네요..ㅎㅎㅎ...바닥 물에는 올챙이들 천국이고...

수태골 등로는 완전 고속도로죠...설렁설렁 걸어 갑니다.

수태골 입구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동화사종점까지 또 걸어가야겠죠...오늘도 걷는다만은...ㅎㅎ

16:07 동화사 버스종점에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 사서 시원하게 마시며 산행을 마무리하고 급행1번 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

이번주 주말내내 비소식이 있네요...우산쓰고 살방살방 우중산행이나..ㅎㅎㅎ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