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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비가 내리는 오후 간월재로 고고싱 합니다...친구자동차로 가는데 친구한테 가면 비가 그칠거야 말은 해놨는데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 하면서 가는데 부산시내에서는 비가 좀 그처가던데 언양쪽으로 넘어오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폭우정도는 아니라 양호한 수준이라 밤9시에 간월재로 올라 갑니다...베네통하우스 네비검색해서 도착했고요,,,석남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네요..석남사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가까워요...베네통하우스는 펜션이더군요...베네통하우스에서 조금만 가면 한100m거리에 사슴농장 즉 임도가 나옵니다...임도 들머리는 베네통하우스 길 건너편 입니다...인터넷지도에서도 간월재로 통하는 길이 확실히 보이더군요...
11시 가까이 다 되어 간월재에 도착합니다...다른무게에 합처진 햇반4개 즉800g무게가 꽤 되더군요, 종주나 혹은 높은산 먼거리 등산할때 이래서 햇반은 대피소에서 사먹구나 생각이 들데요...
가지고 간 음식은 다 먹었습니다..물까지도 배에 다 채우고 하산했습니다..
거의 다 간월재에 도착할즈음 시커먼 물체의 형상이 보이더군요 가까이에서 보니 무인대피소 였습니다...비바람이 몰라치는 상황이라 건물안으로
들어갔습니다..순간 떠오른것 아차 여기가 사진으로 말로만 들은 무인대피소구나! 우리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1층에는 관리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화장실은 모양은 좌변기인데 물은 나오지 않습니다..변기안은 깊은 낭떠리지[빠지면 곤란ㅎ해질것 같아요] 입니다..순환식화징실이라고 자체정화되는 방식 같더군요..
그렇게 2층으로 올라가니 아파트철문이 하나 보입니다..무인대피소 누구나 사용가능 적혀 있네요..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게이트맨도어락이 달려 있더군요...수동으로 안에서 잠금이 가능한 문이더군요...창문은3개가 있는데 1개는 안에서 잠그는기능이 없는 창문 즉 누군가 들어올수 있는 창이고요..야밤에 창문으로 누군가 들어올 일은 없을듯 하고요...
와 좋다! 밖에는 바람소리 장난 아니고 안은 천국이었습니다...마루바닥에 한겹더 붙인거라 냉기는 올라오지 않는 방입니다..
새벽5시쯤 밝아지기 시작하네요
무인대피소 내부...누워서도 간월산 조망가능..밖은 안개
신발장도 있고요
대피소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전6시쯤 잠시 안개가 소강상태 입니다..아주 잠깐만 안개가 걷치고 또다시 안개 그 후로 안개 지겹도록 봤습니다..올라갈때도 안개 내려갈때도 안개 그렇습니다..
잠깐 안개가 여기만 걷힌 상태 입니다..
하산길
6km정도되는 거리를 내려 갑니다..
간월산은 이런 형태의 숲입니다...
간월산의 특징이 나무가 다들 키가 큰편이네요..속은 원시림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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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핀찔레꽃
무인대피소 잘수도 있군요..
매트랑 침낭만 가지고 가서 자도 되겠네요.. ^^
관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는 상태고 바닥도 아주 좋아요, 창문밖은 테라스 베란다 형식이라 깔끔해요, 누워서도 간월산능선이 조망가능하고요, 누워서 간월산 정상능선을 조망가능하다는게 값어치가 큰 대피소 같았습니다. 예 방도 아주 넓어서 10명이상 누워잘수있겠고요 매트랑 침낭이면 충분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