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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외에 등산은 최대 30리터짜리 배낭만 걸치고 당일치기만 다녔던 초보에게 첫 대형배낭이 생겼습니다.
등포에서 여러가지 정보도 배우고 마지막에 물어보고 나서 결정한 싸고 튼튼하다는 녀석입니다. 쿠폰이랑 할인 등 받아서 16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받아보니 생각보다는 안큽니다. 전에 도이터매장에서 걸쳐본 에어컨택트? 암튼 그거 50+10과 그리 큰 차이가 안느껴진 왕초보입니다..-_-;;
뒷면도 새파랍니다. 녹색하고 고민했는데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퍼펙트 핏. 토르소 개념도 잘 모르고 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딱 좋아보입니다. 범용이라는게 참 말만 번지르하지 안좋다는건 알지만 전 초보니까요.
초보의 눈에는 벨트도 두껍고 튼튼해 보이기만 합니다. ^^;
근데 뭔 지퍼, 웨빙들이 이리도 많은지 제대로 왔나~ 검수하려다가 멘붕입니다.
제일 밑이 침낭주머니인건 알겠는데 그 사이의 저 막은.. 위에서 흘러내리는 액체를 막기에는 부족해보이고 침낭크기도 각각 다를텐데 왜 굳이 막아 놓는지도 모르겠어요. -_-;;
이제 디팩도 사려고 하는데 미스테리월 XL 숏하고 롱 1개씩 사면 되는거 맞죠? 안사려했는데 오늘 배송받고 보니 사야겠더라고요.
암튼간에 생애 첫 대형배낭이라 신납니다. 원래 목적은 휴양림이나 제주도 갈때 텐트랑 이것저것 넣는 용도였는데 괜히 낮은 산에도 가고 싶어집니다.
등포에 자주 와서 이것저것 귀찮게 질문글 자주 올리더라도 친절히 받아주세요 ㅠㅠ 미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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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라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