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로프스 로즈(rose)65를 구입했습니다. 비나 30를 사면서 옆에 보이기에 덩달아 구입했습니다. 
반쯤은 호기심이었습니다. 리뷰가 없어서 조금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구입을 하고 말았습니다.  


사이즈는 S/M과 M/L 두 가지로 나옵니다. 
배낭은 가로가 좁고 세로가 긴 디자인입니다.실제크기는 60리터 배낭보다도 작아보입니다. 아마도 폭이 넓게 디자인된 탓이기도 하지만 배낭자체가 조금 작은 것 같습니다. 
전면에 지퍼로 된 커다란 주머니가 있습니다. 
헤드 상단에 작은 레인커버 주머니와 커다란 지퍼 주머니가 있습니다.  
잡다한 줄이 많이 있습니다.  

전면 구조

등판 구조입니다. 레일에 어깨끈이 물려있습니다. 레일은 부드럽습니다. 길이를 조정한 후 고리를 걸면 됩니다. 
어깨끈과 허리벨트 폼의 두께는 적당한 것 같지만 딱딱합니다. 
등판전체에 얇은 플라스틱판이 들어있어서 착용시 허리를 꼿꼿하게 만듭니다. 물건을 채우니 오히려 안정감이 있습니다.  

후면 구조 

고리를 뺀후 레일을 밀어서 토르소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허리벨트는 고정 되어 있습니다. 

허리벨트는 비나30과 구조가 같습니다. 두 줄로 되어있고 상단의 끈을 안쪽으로 당겨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나 30보다는 끈이 굵고 버클이 큽니다. 

힙벨트 포켓은 지퍼주머니가 아니라 스트레치 메쉬로 된 주머니입니다. 간단한 행동식이나 사탕등을 넣을 수 있지만 지퍼주머니가 아니라서 물건이 빠져나올 것 같습니다. 별도의 힙벨트포켓을 장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양 측면의 사이드 포켓은 스트레치 메쉬로 되어 있습니다. 작아 보이지만 1리터 물통도 들어갑니다. 물통이 빠지지 않게 상단에 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전면은 완전 개방이 됩니다. 

이 배낭은 특이하게 수낭 주머니가 없습니다. 

우정출연 제습제.

토르소 조절이 잘못되면 어깨끈과 닿는 등 부분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어깨와 허리의 폼이 딱딱해서 착용감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건을 채우면 착용감이 좋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수낭 주머니가 없어서 수낭을 쓰는 분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가격이 싸지 않다면 구매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하그로프스 로즈 65 수령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