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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애가넷이다' 님께서 질문하신것에 대한 답변을 달다가
댓글에는 이미지가 하나씩밖에 첨부되지 않고,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새글쓰기로 올립니다.
마침 내일 산행 준비하면서 배낭도 꺼내놓고 카메라도 꺼내놓고 해서 겸사겸사 ㅎㅎ
배낭끈 정말 치렁치렁 지저분하죠,,
배가 많이 나온분들은 좀 덜하던데, 특히 저처럼 허리가 얇은 분들은 끈이 많이 남으면 좀 추해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군복무시절의 각잡기 및 끈처리에 관한 습관과 트라우마로 인해
배낭끈 끝처리 문제는 몇년째 고민하고 신경써왔던 부분입니다.
여기 등포에서도 '배낭끈' 등으로 검색해서 참고도 해보고,
고무줄, 케이블타이 등등 여러 방법을 써봤으나 이거다 하는 만족감이 없이...
시행착오 끝에 스스로 개발한 방법입니다.
예전 아크테릭스였던가 어떤 메이커의 배낭에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벨크로가 기본으로 달려있는 모델을 본것도 같아,
유사한 방식으로 흉내내본 것입니다.
1. 벨크로 일명 찍찍이를 까슬이+보슬이 세트로 구매한다. (다이소나 인터넷몰 등)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nhn?query=%EB%B2%A8%ED%81%AC%EB%A1%9C%20%EA%B9%8C%EC%8A%AC%EC%9D%B4%20%EB%B3%B4%EC%8A%AC%EC%9D%B4&pagingIndex=3&pagingSize=40&productSet=total&viewType=list&sort=rel&frm=NVSHPAG&sps=N
* 제품별로 폭이 다양합니다. 아래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은 폭이 다른 규격입니다. 저는 규격별로 몇개씩 샀습니다.
2. 베낭끝 끈부분에 까슬이 보슬이를 엇갈리게 서로 반대면으로 스테플러를 이용해서 박는다.
* 처음엔 바느질로 꿰매보기도 했습니다. 저 끝부분은 끈이 겹쳐있어서 미싱질이 어렵고, 바느질도 빡셨습니다.
* 사진에 적용된 스테이플은 자동을 납작하게 눌려찍히는 스테플러를 사용해 박은 것입니다.
일반 스테플러 사용시에는 박은 후 스테이플 끝부분을 잘 눌러줘서 옷에 걸리지 않도옥 해야 합니다.
3. 돌돌 감아 타이트하게 접착한다. 끝.
* 벨크로 박은 면 위치에 따라, 감는 회전수에 따라, 감는 방향에 따라 까슬이와 보슬이의 노출 방향이 뒤바뀝니다.
가급적 까슬이가 아닌 보슬이가 외측면으로 노출되게끔 감는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두번째 사진의 우축끈처럼 배낭끈 안쪽으로 찍찍이를 넣어서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 경험상 등산복 재질 중 일부(수건스러운 재질) 외에는 웬만해서는 벨크로에 상처입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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