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16년 07월 30일(토요일)
■ 어 디 : 아차산(峨嵯山 285m)~용마산(348m)
■ 위 치 : 서울특별시 중랑구
■ 누구랑 : 나홀로
■ 산행들머리 : 용마폭포공원

■ 코스 :
산행코스
용마폭포공원~용마봉~아차산~고구려정~영화사

■ 코스 거리 : 6.23km (GPS측정)
■ 시 간 : 3시간 9분
(휴식 시간및 사진촬영 19분 포함)

2016년 하기휴가를 시작하며 포항 촌놈 서울로 상경했다.

넘들은 해외 여행과 더불어 산으로 떠나는 반면 빌딩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도심으로 들어오니

촌넘

참 ....ㅎ

그래도 좋은점 하나 있더라

고속도로 서울을 빠져나오는 차량이 주차장을 방불게 하지만 서도 도심속으로 들어서는 차량은 시원스럽게 달리니 행복이 따로없다.

넘의 불행이 나의 행복인가

이넘..이넘...

못쓰것네...

죄송...

그 뜻이 아닌데

암튼 그렇게 서울로 들어와 모처럼 반가운 분들과 점심시간

대낮에 이슬이로 인해 취기가 오른다

좋은 자리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그만큼 좋은것이 또 있을까?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펼쳐진 암릉산이 멋지게 다가와 확인을 해본다

이웃님들 그렇게 오르던 아차산이 아닌가

차에 준비해 놓은 베낭을 울러메고 아차산을 향해 장평교를 건너가며 용마봉을 담아본다.

장평교에서 바라보는 중랑천

불암산, 수락산 봉우리가 흐릿하게 들어오고 한낮의 더위로인해 강변 싸이클 로드와 수변공원은 조용해 보인다.

산행 들머리를 찾아 용마봉 산자락으로 다가서며

용마산의 모습이 드러나고

용마산 코오롱 하늘채 APT 101동 뒷편으로 용마산 등로가 이정목과 함께 나타난다.

이 놀이터 뒷편으로 용마산 폭포가 있지만

용마산, 망우산 문화재 안내도와 함께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계단을 올라서면 중랑둘레길 이라는 이정목이 등로를 안내하고

이곳에서 넓직한 임도를 버리고 사면을 따라 용마봉으로 진행

캠프라인 히페리온 구입후 첫산행

이곳 또한 암릉길을 진행하는 구간은 안전시설물이 자리를 잡고있다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며 중랑구 일대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조망들

더위속 가쁜숨을 몰아쉬며 오른 첫 조망을 내어주는 자리

암릉 절벽구간은 요런 철망이 한동안 함께하고

등로를 따라 이동하며 떡갈나무 잎들이 등로길에 무수히 떨어져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참나무류의 종실인 도토리에 주둥이로 구멍을 뚫고 산란한 후 도토리가 달린 가지를 주둥이로 잘라 땅으로 떨어뜨린다.

7월 하순 이후 등산길, 산책로, 공원 주변의 참나무 가지가 떨어지는 것은 대부분 본 해충의 피해이다.

주둥이로 잘라 땅으로 떨어뜨린 가지의 단면

 

도토리에 주둥이로 구멍을 뚫고 산란한 구멍

 

 

 

 

오름길에 팔각정 하나가 시야에 들어온다.

 

 

 

 

 

 

팔각정을 당겨보니 체육시설과 함께 오름길의 로프구간도 함께 관찰대는 경관이다.

 

 

 

 

 

용마폭포공원 방향

 

 

진행하며 잠시 고개를 들어보니 용마산 전망대로 보이는 테크 전망대도 관찰대고

 

 

 

 

 

중의 머리를 닮은 때죽나무

 

 

 

 

 

 

 산아래의 풍광은 도심속 미새먼지로 그다지 좋아 보이진는 않다.

 

 

 

 

 

노란빛이 곱기도한 "각시원추리"

 

원추리 종류는 총 10여종이 있으며 각시원추리는 잎이 6장 중에 세장은 구별이 될만큼 아주 크다.
그리고 비슷한 모양의 애기원추리가 있는데 애기 원추리의 경우에는 꽃잎의 크기가 큰 차이가 없다.

															꽃에 얽힌 전설
옛날, 한 형제가 한꺼번에 부모를 모두 여의었다. 형제는 슬픔에 잠겨 날마다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그러다가 형은 슬픔을 잊기 위해 부모님 무덤가에 원추리를 심었다. 그러나 동생은 부모님을 잊지 않으려고 무덤가에 난초를 심었다. 
그 뒤로 세월이 흘러 형은 슬픔을 잊고 열심히 일을 했지만 동생은 슬픔이 더욱 깊어져서 병이 되었다. 그런 어느 날, 동생의 꿈에 부모님이 나타나서 말했다. “사람은 슬픔을 잊을 줄도 알아야 하느니라. 너도 우리 무덤에 원추리를 심고 우리를 잊어 다오.” 이 말에 따라 동생은 부모님 무덤가에 원추리를 심고 슬픔을 잊었다고 한다. 또한 원추리의 어린 싹을 나물로 먹으면 홀연히 술에 취한 것 같이 마음이 황홀하게 되므로, 이 풀을 ‘망우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입안에 하얀 밥풀 2개를 물고 있는

 

"며느리밥풀"

올해 처음 담아본다.

 

 

 

 

 

 

산사나무 열매

 

 

 

 

털중나리

 

줄기에 주아가 있고 털이 없으면~참나리

무늬도 없고, 주아도 없고, 털도없다면~땅나리

주아가 없고 줄기에 털이 없으면~ 중나리

주아가 없고 줄기에 털이 있으면~털중나리

 

 

 

 

 

 

용마산 용마봉에서의 흔적

 

 

 

 

 

 

용마봉 전망테크를 담기위해 계단으로 잠시 내려선다.

 

 

 

 

 

계단을 잠시 내려서자 용마산 자락과 한강사이 어린이 대공원이 바라보이고

 

서울 도심속에서 즐길 수 있는 조망으로 손에 곱지안을까 싶다.

테크조망하나 끝내주는 곳이다.

 

 

 

꽃댕강나무 꽃

 

 

 

 

 

 

 

누리장나무 꽃

 

 

 

 

아차산 능선길

 

 

 

 

용마산 제3헬기장과 2헬기장을 지나며 아차산 4보루를 향해 이동하는 길

 

망우산도 돌아보고 싶지만 시간이 지연될것 같아 아차산으로 바로 진행한다.

 

 

 

 

 

 

안부 갈림길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 가는 열 두 굽이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아차산 제4보루

 

 

 

 

아차산 제4보루 치에서 바라보는 하남시 풍경

 

 

 

 

 

아차산 제3보루

 

 

 

 

한강 구리암사대교

 

 

 

 

어린이 대공원방향의 조망

 

 

 

 

 

 

 

 

 

 

 

아차산 2보루와 광나루역 갈림길에서 광나루역으로 이동하며 만나는 조망테크

아차산 명품소나무 1호가 있는 곳이다.
암릉길에 명품송을 많이 보아온 탓일까

그다지...ㅎ

 

 

 

 

 

 

아차산 5보루

 

 

 

 

 

 

 

구리시와 하남시도 시원하게 들어오는 조망

 

 

 

 

 

 

 

 

 

하산길에 내어주는 조망

 

 

 

 

 

고구려정

갈림길에서 고구려정 방향으로

 

 

 

 

 

 

오후 4시13분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7시 08분 산행을 마무리한다.

 

폭염속에 진행한 산행이 다소 힘은 들어도 아차산을 돌아 볼수 있어 좋았다

원정산행을 온다면 아무래도 큰산을 찾게 될일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울 도심속에 자리잡고 있는 아차산 잘 보고 간다.

다음날 도봉산 등정을 목적으로 베낭을 꾸려간 것이 시간이 여의치 않아 해장국 먹으러 가며 먼발치에서 도봉산을 담아오는 것으로 만족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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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맘에 두고 있으면

이넘

얼굴 한번은 볼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