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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그곳에 가면...
안녕하세요!
부산에사는 미시타손입니다^^
거의 한달이다되어가네요. 지난달 다녀온 지리산 성중종주 1박2일 후기를 이제서야 남겨보려고 합니다.
후기라기 보다는 사진 업로드죠. 너무 오래 지난 후기라서 안올릴려고 했는데, 주말늦은 저녁 잠이 안오는김에
외장하드 열어서 사진 업로드 합니다. 많은 양?의 사진으로 스압주의를 바라고, 혹 모바일로 보시는분이 계시다면 와이파이는 필수일듯합니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많은 업무에 시달리며 등산을 자주는 못갔네요. 그래도 최대한 시간날내서 야금야금 다녀오곤 합니다.
천왕봉 당일코스를 포함해서 지난달 다녀온 성중종주로 올해 4번째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안올리고 넘어간적도 있었네요. ^^;;
지리산은 언제가도 참 좋은산이고 명산인듯합니다^^
예전에도 올렸지만 복사+붙이기 합니다.
아래내용은 참고하실분들한테 도움이 되실까봐 올려봅니다.
■ 이 동
● 부산-사상터미널(07:00) - 전남구례공영터미널(10:00)
● 구례버스터미널 출발(10:20) - 성삼재 도착(11:00)
※ 구례여객운수사 Tel. 061) 782-2240 / 782-5151
※ 구례공영터미널 Tel. 061) 780-2730~1
■ 코스 및 소요시간
● 1일차 :
성삼재-노고단대피소-돼지령-삼도봉-화개재-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
● 2일차 :
벽소령대피소-선비샘-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중산리
※ 중산리안내센터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도보 약30분 소요) or 택시
사진이 많아서 보시는데 불편할지 모르겠으나, 천천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 다들 아시는곳이죠.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조금만 오르면 노고단 대피소가 나오죠. 이날은 날씨가 너무더워서 다들 그늘로 피하시더군요
▶▶ 노고단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구름이 기가막혔습니다.
▶▶ 가운데 큰 새가 한마리 날라가고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 가운데 우뚝 솟은것은? 노고단입니다. ㅎ
▶▶ 햇빛이 쩅쨍한만큼 구름도 좋았습니다.
▶▶ 구름이 기가막히죠??
▶▶ 이녀석은 성격도 급하게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 있나봅니다.
▶▶ 이런길을 계속 오르고 또 오르면 멋진풍경을 볼 수가 있죠.
▶▶ 마침 앞서 가시는 분의 뒷모습을 풍경과 함께 담았습니다.
▶▶ 구름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하늘만 보며 걷었던 기억이납니다.
▶▶ 여기가 포토존이죠. 날씨가 좋으면 이런 멋진 풍경을 선물로 주는듯합니다.
▶▶ 이제 숲길로 걷습니다.
▶▶ 지리산은 야생꽃들이 정말 많아서 볼거리를 제공하는듯합니다. 꽃이름은 몰라서 통과하겠습니다. 자주봤는데 이름을 모르니...
▶▶ 어느덧 삼도봉입니다. 포토존이니 사진한컷 찍고 갑니다.
▶▶ 정말 좋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 모든 걱정, 잡념, 고민, 피로, 근심 등 모든걸 내려놓는 순간입니다. 역시 지리산은 개인적으로 치유의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요녀석 귀엽게 생겼던데. 과연 먹을수 있는건인지는 물음표를 띄웁니다...
▶▶ 어느덧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몇달전에 왔을땐 공사가 한창이였는데, 지금은 완공을 했더군요. 한컷 찍어봅니다.
▶▶ 연하천대피소의 모습입니다. 연하천대피소에서 취침을 안해봤는데, 다음을 또 기약해보고 저는 벽소령대피소로 이동합니다.
▶▶ 여기는 벽소령대피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저도 자리 배정 받고 짐풀고 맛난 저녁을 먹었었죠.
▶▶ 저녁에 찍었던 사진은 생략하고, 조금 늦은 새벽에 출발해서 선비샘까지 왔습니다. 물맛 좋더군요.
▶▶ 로프구간을 몇번을 통과했엇죠.
▶▶ 또 나왔네요. 야생화. 근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찾아보지도 못했네요. 요녀석도 자주 보이던데....
▶▶ 이사진은 안올릴려고 했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봅니다. 등포회원분들은 절대로 안그러시겠지만....
제발 산에서 담배좀 안폈으면 좋겠습니다. 막말로 피우더라도 담배꽁초는 가져가야되는거 아닙니까? 아 진짜 열받아서 욕이 다나오더군요.
▶▶ 어느덧 벽소령대피소를 출발한지 5.7키로 지점을 통과했고, 세석까지는 600미터 남았네요. 영신봉입니다.
▶▶ 세석대피소에서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식수를 받고 다시 천왕봉을 향해 출발해 봅니다.
▶▶ 얼마지났을까 아쉬운마음에 세석대피소를 뒤돌아 봅니다. 한폭의 그림 같네요.
▶▶ 날씨가 급 바뀌면서 구름이 자욱하게 대피소를 휘감습니다. 몽환속의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까지 1.3키로가 남은 구간이네요.
▶▶ 지리산 종주 중 가장 핫한 핫플이죠. 연하선경입니다. 여기에 앉아서 바라보는 연하선경은 그냥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멋지죠. 넋 놓고 바라만 봅니다.
▶▶ 이리도 담아보고 저리도 담아보고 너무 좋습니다. 약 40분정도 앉아있다가 온듯합니다. 날씨도 좋고 구름도 좋고 기분은 끝내주고 그때 기분이 사진을 보며 고스란히 전해오는것 같습니다.
▶▶ 어르신. 명당에 앉으셨네요. 제가 보는 위치에서 말이죠. 차마 말씀을 못드리고 한컷 몰래 담아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랄까? 구름위에 떠 있는듯한 모습에 캬. 좋네요.
▶▶ 몇장을 더 남겨봅니다.
▶▶ 그 길 위를 걷고 있습니다.
▶▶ 귀여운 꽃들이 여기저기 ㅎㅎ
▶▶ 그리 길지도 않은구간인데, 한참을 사진찍고 두리번거리고 하늘보고 땅보고 감탄하고 몇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 풍경사진 잘 나오다가 뜬금없는 사진에 많이 놀라셨죠?ㅋㅋ 장터목대피소 도착해서 오리고기좀 궈먹었습니다 ㅎㅎ 먹고 천왕봉으로....고고
▶▶ 천왕봉을 가는데, 때아닌 소나기가 무섭게 내립니다. 레인커버도 씌우고 자켓도 하나 걸쳐서 비를 피해봅니다.
▶▶ 아랫동네와 다르게 날씨가 급 안좋아집니다. 이거 망했다는 생각뿐입니다.
▶▶ 그래도 조금 있으니 비는 그치고 흐리기만 합니다.
▶▶ 앞서거니 하던 어르신들이 줄을 서서 차례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 잠깐 내렸던 비로 구름이 더 많아진듯하고, 더 운치가 있어보입니다.
▶▶ 천왕봉이 가까워지니 많은분들이 보이네요.
▶▶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몇달만에 다시 보니 반갑더군요 ㅎㅎ
▶▶ 여전히 날씨는 흐리더군요...... 바람도 굉장히 많이 불어대고... 역시 정상인듯합니다.
▶▶ 중산리로 내려가는 길을 한번 쳐다봅니다.
▶▶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지만, 빠른 스피드로 정상석 한컷 또 찍었습니다. 사람안나오게 찍을려고 정말 빠르게 셔터를.....ㅋㅋ
▶▶ 정상에서도 꽤 오랫동안 놀았으니 이제 하산을 서두릅니다. 중산리까지는 5.4키로... 계속 내리막이긴 하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단 욕을 몇번하며 내려가는건 사실입니다. ㅋㅋ
▶▶ 이제 하산 시작입니다. 중산리로... 이 이후부터는 원래 사진찍는거 아닙니다. 왜냐구요? 힘드니깐ㅋㅋ 사실 찍은 사진이 별로 없긴합니다.
▶▶ 하산길에 날씨가 썩 좋지는 않더군요. 흐리멍텅합니다.
▶▶ 저멀리 구름속은 환하게 비춰지는데, 전체적인 날씨는 흐리군요. 하산길에 한컷더....
▶▶ 이제 거의 다온듯합니다. 사진을 보니... 이제 사진도 몇장 안남은듯하구요.
▶▶ 네 그렇네요. 칼바위입니다.
▶▶ 통.천.길 입니다. 이곳을 지나 중산리 터미널 있는곳으로 이동합니다.
정말 날씨가 너무 좋았고, 풍경도, 소리도, 바람도 좋았던 지리산 1박2일 이였습니다.
언제가도 좋은 산 지리산. 다시찾고싶은 산 지리산.
모든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산이죠.
한달이 지난 지금 작성하는 후기이지만, 사진을 보며 몇글자 적으며 그때 그 느낌과 기억이 새록새록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이틀만 지나면 추석이네요. 등포 여러분 풍성한 한가위 되시구요.
등산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같은 마음으로 처음처럼 산에오르고 항상 안전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긴~ 시간동안 후기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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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이든 어디든 산이든 바다든 들이든 길이든 어딜가나 담배꽁초 없는곳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
거기서 담배피고 챙겨 갈 사람들이었으면 애초에 담배도 안폈을 사람들이죠 .. 그러려니 합니다 말해도 들을 사람들도 아니고 담배꽁초 하나 버리는건 아무런 죄책감도 없을 사람들이고요
멋진 사진 잘 봤어요 ^^ 얼마전 다녀왔던 지리산에 또 가고싶네요
사진은 제가 갔을때 정상석 과 산그리메
합충님 사진도 너무 멋집니다. 뒤에 구름도 멋지고 캬. 저도 지리산 또 가고 싶어지네요.
평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