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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포럼 입니다.

큰 산에서 비박하는 사람을 봤는데9

[* 비회원 *]
등록일 2016-09-12 20:18
조회수 1800

며칠 전 모 국립공원 큰 산에서 혼자 비박하는 사람을 봤는데 이거 무섭지 않을까요?

저도 가끔 당일치기 종주할때 귀경 차편때문에 새벽에 혼자 산행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 번 경험햇는데도 아직도 무척 무섭거든요. 그런데 산행이야 계속 움직이니까 무서움에 쓸 신경이

몸으로 가서 덜 할 것 같은데 비박은 그냥 자리에서 그 무서움을 고대로 느껴야 한다는 건데 얼마나

무서울지 상상도 안가네요.

언젠가 새벽에 설악산 오색 올라가는 코스에서 아무것도 안깔고 바위위에서 코골며 자는 사람이나

폭풍우 치는 날만 골라 산에서 혼자 텐트 친다는 사람을 공룡능선에서 직접 봤는데 이런 것도 자주 가면 익숙해 질까요?

아휴 저는 상상만 해도 무섭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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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입니다

2016-09-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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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불법인지는 압니다만 순수한 의문입니다.

2016-09-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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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폼폼푸린2

노지에서 숙영은 담력싸움이죠. ㅎㅎ
별로 생산적인 활동은 아닙니다만 묘지 근처에서 하루 야영해보세요. 담력증대가 눈에 보이게 됩니다.

2016-09-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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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그거 고문같은데요. ㅋㅋ

2016-09-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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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도랄라

곡성보고 혼자나 아무도 없는곳은 이제 안갈라구요 ㅎ

2016-09-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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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야1

묘지주변에서 많이 하죠
양지라 따뜻하고 벌레도 적고 말이죠
하지만 불법이에요

2016-09-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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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win

호랑이나 늑대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위협은 악의를 품은 인간 그리고 내 안의 상상력입니다.

2016-09-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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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리미~

내안의 상상력에 공감합니다.
배낭에서 나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

2016-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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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잉

지리산 이면 담력 인정...
그러나 하지는 말아야죠

2016-09-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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