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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비로봉에서 바라본 조망
*일시: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가는곳:치악산국립공원(구룡사탐방센터-사다리병창길-치악산 비로봉-계곡길-세렴폭포-구룡사탐방센터)
*도상거리:약 11.62km 정도
*산행시간:06:21-11:07(휴식(휴식포함 약 4시간 46분)
*날씨:맑음
*교통편: 대중교통
갈때: 영천역에서 01:05분 청량리행 야간열차를 타고 원주역에서 내립니다.
원주역에서 06:00경에 오는 구룡사 첫차인 41-1번 버스를 타고 구룡사탐방센터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올때: 구룡사탐방센터에서 41번 버스를 타고 원주 우산삼거리에 내려서.....다음 산행지로
고도표 깔끔합니다.
04:59 원주역
주말 남부지방 비소식도 있고 강원도쪽 산행을 위해서 늦은 시간 영천역에 도착해서 새벽 1시 2분에 오는 청량리행 열차에 몸을 싣고 원주로 향합니다.
기차는 무려 25분을 연착해서 5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합니다.
어차피 첫차 시간이 6시인지라 어디 가서 시간 때울 때도 없으니 오히려 잘 된 일입니다.
원주역에 좌측 버스터미널로 이동하니 편의점이 있길래 편의점에서 육개장 컵라면 한사발 하고
관설동에서 5시 45분에 출발하는 구룡사 가는 첫차를 타고 구룡사탐방센터로 향합니다.
06:23 구룡사탐방센터
버스는 새벽이라 그런지 빠르게 달려 근 20여분만에 구룡사탐방센터에 도착하눈군요.
치악산 들머리중 다른곳들도 생각하다가 치악산의 엑기스라고 할수 잇는 사다리병창길로 올라가야 하지 않겠습니까..ㅎㅎㅎ
그래서 구룡사 입장요금도 감내하더라도 구룡사방향에서 올라보기로 합니다.
아침부터 상가에는 벌써 뜨끈한 오뎅국물과...한잔 하고 가라는 주인 아지매의 은근한 눈빛....유혹을 뿌리치고 올라갑니다.
구룡사탐방센터에서 시원하게 울어 재끼던 수탉 한마리...꼬끼오~~~~아주 뭐 시원하게 울어째깁니다.
구룡산 매표소를 지나는데 아직 매표소 직원이 안 나왔습니다.
아싸! 2,500원 굳었습니다.ㅎㅎㅎ
돈이 굳어서 그런지 기분좋게 멋진 길을~~ㅋ
새벽에 계곡은 뭔가 느낌이 있습니다.
구룡사에서 좌측 비로봉 방향으로 향합니다.
구룡사... 규모가 대단합니다.
출렁다리
단풍과 어우러진 계곡 참 멋집니다.
07:02 세렴폭포 갈림길
직진하면 세렴폭포이고 우측 길로 진행합니다.
세렴폭포는 하산하면서 시간되면 들러봐야겠습니다.
곧 이어 나오는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 갈림길에서 사다리병창길로 올라갑니다.
초반부터 육수 좀 뽑아내며서 시원하게 올라붙어야겠습니다.
일기당만님 좋아하실것 같아서 한컷
이번엔 너덜 오름길...경사가 대단합니다.
07:29 여기서부터 사다리병창길이 시작되는군요.
계단
또 계단
그리고 또 계단
이제보니 소나무와 어우러져 길이 제법 이쁘네요.ㅎㅎㅎ
이번엔 목책계단
정상부근에 다다르니 조망이 터지면서 지나온 사다리병창능선길과 좌측에 계곡길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능선폭이 상당히 좁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아주 험했나 보군요.
08:30 출발한지 2시간 정도 걸려 치악산 비로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오기까지느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정상에 올라서니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운해도 살짝 깔리고....
치악산 비로봉(1,288m)
치악산 향로봉쪽 조망
한번 더 돌아봅니다.
치악산에서 이런 풍경을 만나다니 참 멋진 날입니다.^^
09:19 정상에서 한참을 쉬다가 계곡길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너덜 너덜 하산길
계곡길이라서 그런지 단풍 풍경이 제법 좋습니다.
10:10 세렴폭포
그냥 뭐 소소합니다.ㅎㅎㅎ
새벽에 올라올때는 몰랐는데 수목들이 우거져 참 멋진 길입니다.
숲냄새가 느껴지시지 않나요..ㅎㅎㅎ
11:00 구룡사탐방센터에 내려와 새벽에 은근히 눈길 주신 아지매 집에 가서 묵국수에 막걸리 한잔 합니다.
김치 한점만 딱 먹어봐도 아는데 아지매 음식솜씨가 깔끔하니 좋더군요.
그리고 메빌전병이 보이는데 군침이 쏵 돌아서 1줄만 주이소 하니 원래는 2줄로만 파는데 1줄 주시더군요.
바싹하니 맛있습니다.
배불리 먹고 버스시간 마추어서 슬슬 내려갑니다.
구룡사에서 11시 35분에 출발하는 41번 버스를 타고 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해 고속버스,시외버스가 정차하는 간이 정류장이 있는 우산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제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요....ㅎㅎㅎ
<구룡사 버스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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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min11
다행히 멋진 산그리메를 선사받은 멋진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