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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등산화 수령기 올려봅니다~
그간 몇년동안 중등산화 많이 사놓고 제대로 신어보지는 못하고 방출하고 중등산화는 송림 수제화만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송림수제화는 어차피 평생을 같이 갈 등산화라 다른 중등산화에 기웃기웃~
그러다 아크테릭스 매장에서 봤던 스카르파 등산화에 꽂히게 되었습니다.
스카르파는 그동안 크게 빛을 발휘 못하다가 카일라쉬가 2008년도 미국의 Backpacker Magazine에서 Eidtor's Choice (2008)로
선정되면서 등산화 잘 만드는 회사에서 최고의 등산화 메이커로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2014년도에 카일라쉬가 백패커 매거진의 명예의 전당 아이템으로 선정 되었다네요...ㅎ (바로 제 등산화!)
http://www.nelson.co.kr/?p=3022
이탈리아 명품 등산화 브랜드...한국에서는 잠발란이 최고 인기지만 저는 울트라 라이트 잠깐 신어본게 다입니다.
아쿠는 기회가 없어서 못신어보고 (타이가는 발볼이 너무 넓더라고요 매장에서 시착만 해봄)
마인들 히말라야,아이랜드, 한바그 알래스카, 로바 티벳프로 등등 몇번 신어보고...대부분 사이즈를 너무 크게 구매해서 방출...;;;
사이즈 선택에 있어 많은 시행착오...국내 등산화보다 5-10미리 더크게 신어라...양말도 한겹 더신고 크면 깔창 두꺼운거 끼워신고...;;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되었다...사이즈를 크게 신으니 하산시 발이 너무 놀아서 엄치 발가락 밑쪽이 쓸리는 현상이 심함.
예전에는 UK7 사이즈가 거의 맞다고 생각 (마인들은 맞음) 그러나 등산화 브랜드에 따라 사이즈가 틀려서 이것 또한 틀린생각...
등산화는 매장가서 신어보는게 가장 정확하지만 그 또한 평지에서 신는거랑 산에서 신는게 차이가 있더라구여.
암튼 국내 등산화 보통 255, 외산은 상황에 따라 틀리지만 255 - 260 사이...그럼 스카르파도 발볼이 좁다고 하니 260으로...
NO NO ~ 아니였습니다...스카르파 생각보다 발볼이 좁지 않아요...저는 발볼은 보통 발볼입니다...스카르파는 EU40 (250 이나 253 사이즈)
가 맞더군요...캠프라인과 비교해도 EU40이 길이가 거의 같거나 조금 길어 보인다는...
아크테릭스 매장에서 몇번 신어 봤습니다...EU40 이 맞더군요...등산화는 꼭 매장에서 신어보세요~
구매는 오케이몰에서...이러니 저러니 해도 등산화는 오케이몰이 거의 최저가 상품들이 꽤 많아요..
두둥~ SCARPA
개봉하니 보통은 흰색 종이로 많이 싸여 있는데 스카르파는 비닐 재질로 싸여 있네요
누벅재질이 아닌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제법 날렵하게 생겼죠? 무게는 700그람 정도...캠프라인 미드컷보다 살짝 무거워요~!
기본적으로 왠만한 등산화는 거의 고어텍스가 적용 되있어요!
뒷모습은 가까이 찍어서 그런지 좀 뚱뚱하게 찍혓네요...ㅎ
EU40 (250) 오케이몰에는 255로 나왔었는데 다행히 사이즈가 맞아서 신기로 했습니다.
고어텍스 텍과 스카르파 각인..누벅은 각인이 멋있게 찍혔는데 스웨이드라 프린팅 된거처럼 찍혔네요
등산화 끈 묶는고리가 7칸입니다..하이컷은 보통 8칸이고 미드컷은 6칸인데 그 중간인 7칸 그래서 발목을 잘 잡아줍니다.
끈을 풀어 보았어요...앞 혓바닥에 있는 고리에 끼워주면 더 안정감이 있겠죠?
저 혓바닥 고리에 끈을 잘 묶어주면 혓바닥이 놀지 않고 발목을 꽉 잡아줍니다...아주 맘에 들어요~ 고리에 스카르파 심볼이 찍혀있네요
이전 모델은 5번째 고리부분이 쇠로된 재질이 아니라 혓바닥에 있는 천재질로 되어 있었는데 제껀 쇠로된 재질이네요.
스카르파만의 Comfort 핏이 적용되어 편안하게 오랫동안 걸을수 있게 해 줍니다.
기본 인솔은 얇고 허접해 보입니다.
두둥~ 그래서 BP20 등산용 인솔을 같이 구입했습니다~BP20 S(230-255까지인데) 좀 작네요..스카르파 250이 더 크게 나왓어요 
MADE IN ITALY EU40 UK6.5 US7.5 250mm
다른 등산화들은 고어텍스가 적용되면 특유의 물결(?)모양의 멤브레인이 있는데 요녀석은 없네요..문의해보니 외피로 멤브레인이
덮혀 있어 안보이지만 방수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첫번째 산행에서 개울가 안에 잠깐 담가보니 방수 이상무~
캠프라인 다이나스 255과 비교 캠프라인이 살짝 발볼이 넓어 보이죠?
스카르파도 발볼이 아주 좁지는 않습니다~
255미리 캠프라인과 길이는 거의 같아 보이네요~
제조년월은 안나오고 수입년월일은 2015년 07월 이네요~ 2015년 초에 만들었겠죠? 그렇게 믿어봅니다.
포스트 작성 시점에서 총 5번의 산행을 진행했습니다. 가야산 10Km, 예봉산 임도길 위주의 22Km,무의도 호룡곡산 10Km,
인천쪽 20Km산행, 강화도 고려산 혈구산 14Km 산행을 했습니다.
비브람창답게 오래걸어도 발바닥에 불이 나지는 않지만 발바닥의 아픈 피로는 생각보다 빨리오네요...캠프라인이나 몽벨 부틸창 사용한
등산화는 북한산,관악산등 바위 많은산 용도로 스카르파는 10km 이상의 중장거리 흙산이나 종주용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다른데는 크게 불편한데가 없는데 발 뒤꿈치는 아직도 불편하네여...10여회 정도 산행해야 길들이기가 될거 같네요.
백패커 매거진에 소개되길 20키로 이상 짐을지고 25키로이상 산행시 최적화된 등산화라고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바닥이 단단하지는 않네요.
개인적인 판단에서는 10-20키로 내외의 중장거리 산행에 괜찮을듯 싶은데 저는 발이 민감해서인지 10키로 이상 걸으면 발바닥에 불은 안나
지만 발바닥이 아프네요....많이 걸으면 아무리 좋은 등산화도 발바닥이 아픈거는 당연한거지만요...ㅎㅎ
비브람창답게 마른바위나 땅에서는 괜찮은데 강화도 고려산 혈구산 일부 응달지역에 땅바닭에 이끼가 꽤 많았던 지형에서는 엄청 미끄럽더라
고요...어떤 등산화건 이끼가 있다면 당연하겠지만요....요새 무릎이 안좋아서 그렇게 좋아하는 북한산보다는 걷기 좋은 육산을 많이 찾고 있어
서 당분간은 저와 함께 좋은 동반자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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