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백무동~세석~천왕봉~백무동 새벽산행 괜찮을까요??12

떠나야죠 길따라^^

제 인생의 전성기였던 30년전에 음암면 도당리4구에 살았었습니다. 자차로 가신다기에 운전이 걱정이됩니다 (피곤하니까요).
서산-> 서울-> 심야버스로 중산리로 이동하신후 중산리-천왕봉-장터목 (바로 하산 혹은 연하선경-세석) 백무동하산. 백무동에서 서산까지는 백무동-> 서울-> 서산 갈수도 있구요. 다른 방법도있습니다.

자차로 가신다면 1,2,안 모두 번거롭기는합니다. 저라면 1안으로 가겠지만요. 이코스 야간산행은 별문제없습니다. (국립공원은 등산로 뚜렸하고 괜챦습니다)

백무동-세석까지 등산로는 주차장에서 상가(주로 음식점)따라 올라가면됩니다. 탐방지원쎈터나오고 그대로 직진하면 (자연스럽게 진행) 한신계곡지나 세석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탐방지원쎈터 수십미터앞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야영장) 하동바위 장터목가는길입니다. (이정표 있구요) 물소리 지겹도록 들으면서 나홀로 외로히 이생각 저생각하면서 ... 걷지좋은 길이 이어집니다. 주로 거의 평지 (평지는 아니고 경사도가 낮은)같은 코스가 계속 (아마도 3시간) 이어집니다. 마지막 1Km안남았을때부터 조금씩 가파라집니다. 가다 쉬다를 반복하다보면 괜히왔다 되돌아갈까 할때 좌측에 구상나무가 보입니다. 거의 다 온겁니다. 거기서 조금 더가면(얼레지 밭입니다만. 지금은 아무것도없고) 철쭉밭 사이로 세석산장(세석평전)이 짠 하고 펼쳐집니다. 제가 빨리 갈때는 3시간, 요즘은 4시간걸립니다. 보통 4시간 잡으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장터목에서 하동바위거쳐 백무동 하산은 빠르면 2시간 상태 않좋으면 3시간 걸립니다. 세석에서 장터목은 1시간반정도, 장터목에서 천왕봉 왕복은 사진찍는 시간합쳐서 2시간정도 잡으시면됩니다. 그리고 한신계곡은 지리산에서 폭포 (이름없는 폭포 포함)가 가장 많은 계곡입니다. 한신폭포는 아마도 물이 별로 없을듯하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서울남부 23:30분 중산리 (\23,800) 중산리에서 산행시작 (다른 등산객따라서 가면 수월합니다) 코스 밟아서 백무동으로 하산해서 밥사먹고 쉬다가 백무동->대전 (18:40) 대전-서산 (막차 20:50 \8,100) 이렇게 하시던지 (이경우 버스노선이 덕유산 들러 오는것으로 바뀌어서 서산 막차 못타네요. 당진막차 21:10 이건가능할듯) 너무 일찍 내려왔으면, 백무동->함양, 함양-대전, 대전-서산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별다방아자씨님 말씀 처럼 자차면 집으로 올라 가실때 많이 피곤하실텐데 괜찮을지...
1,2안 차로 복귀가 문제네요~~ ㅋ~~
덜 피곤한건 아무래도 1안일듯 싶지만 아마도 잠이 안올걸요~ ㅋㅋㅋ
뭐 1안은 새벽의 느낌을 살리기가 힘들고 2안은 능선에서 새벽 풍경을 볼 수 있겠네요~~~
저라면 2안~~ ^^

역순으로 가면 2안
계획한 코스로 가실거면 2안 추전합니다
별다방님께서 자세한 댓글로 추가할께 없네요

11월 9일 동서울발 백무동 심야버스(11:59분)를 타고 혼자서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저 포함 총 6명이 지리산 산객이었는데, 5명은 장터목행이었고, 저만이 세석 경유였습니다(백무동-세석-천왕봉-장터목-백무동 원점회귀)
대략 3시 50분쯤 홀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날이 좋아 밤하늘 별이 장관이더군요. 6시 30분쯤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면서 7시쯤 세석대피소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1시간30분 정도 아침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천왕봉 찍고 장터목에서 점심 1시간 정도 휴식 취하고 백무동 쪽으로 하산하니 4시 정도 됐고, 5시 동서울 차를 타고 서울 9시 도착했습니다.
이 코스는 식사시간 빼면 대략 10시간 정도 잡으면 될겁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하산길 풍경이 좀 지루하고 돌길이라 피곤하더군요.
차라리 들머리를 장터목 직행으로 잡으시고, 날머리를 세석 경유하는 게 좀 더 나을뻔 했습니다. 한신계곡 하산길은 덜 지루한 계곡풍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장터목 아침, 천왕봉 찍고 세석에서 점심 후 하산하면 대략 맞을겁니다.

서산이신가요?
저도 서산입니다만 지리산 자차 이용합니다. 대중 교통이 너무 안좋아서요.
(지리태극 종주할때만 대중교통 이용하구요)
서산에서 백무동까지 자차로 세시간 조금 더 걸리는데 새벽에 출발해서 8시쯤부터 산행 시작하면
오후면 마칠수 있지요. 피곤하다 싶으면 자체서 잠깐 눈 붙이고 오면 그리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