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종주 마치고 함양버스터미널입니다.
3분차이로 대전행버스 놓치고 대합실에서 콜라 마시며 프로농구 보고 있습니다. ㅎㅎ
힘든 산행후에 캔콜라 한잔 참 좋네요.
훈련소서 행군 끝나고 마신 그 콜라 이후 최고로 맛있네요.ㅎㅎ 육체적으론 그때이후 제일 힘들었던듯 싶어요.
프로농구는 또 얼마만인지 결혼전에나 가끔 봤으니 한 10년만인것 같아요.
시골터미널의 풍경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
이번 산행은 기대도 많이 걱정도 많이 했는데 무사히 끝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다 등포님들이 남긴 후기와 조언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도움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노고단에서 반야봉 들러 천왕봉에서 백무동으로. . . 38.5km. 참 많이도 걸었네요.ㅎㅎ
간만에 주어진 이틀간의 황금같은 시간들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백무동 내려오기 장터목 식수대에서 기적적으로 만난 요새 가장 핫하다는ㅎㅎ 지리산탐험대원? 님들 덕분에 더욱 잊지못할것 같아요.
후기는 조만간 시간나는대로 작성해 올려보겠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주말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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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엄두도 못낼 일이라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안전하게 마무리 하신것을 축하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등포 덕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