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정기 단체산행을 리딩해서 황매산에 다녀왔습니다. 오시려 했던 일부 인원은 광화문에 가시느라 못 오셨더군요. ^^
연로하신 분들도 포함된 모임이라 가볍게 산책 수준으로 오토캠핑장에서 산청군쪽 정상까지만 왕복했습니다. 흔히 상봉(삼봉 아님)이라 불리는 봉우리는 합천군쪽 정상이라고 얘기하더군요. 두 봉우리가 높이가 같다고 하네요. 지난 달 답사하다가 만난 진주에서 오신 산객의 설명입니다.
억새 답사 위주의 산행이었는데, 이미 억새도 많이 졌더군요. 정기 산행은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모산재쪽은 지난 달 답사 때 다녀와서 삼봉이 있는 주능선을 따라가보지 못한 점만 제외하면 아쉬움이 적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두가지 지수 모두 나쁨이었는데, 아스라이 정상 부분 능선만 보이는 지리산이 오히려 운치? 가 있더라구요. ^^
일행 중에 처음 오신 분이 드론을 가져오셨더군요. 끝에 세장은 비행 중인 드론 사진과 그 드론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방 촬영도 되는 드론에 관심이 가네요.
대체로 시간 역순으로 사진 올립니다. 아무래도 억새 사진이 많네요.. 가을도 이제 막바지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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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못가본 주능선과 돛대바위쪽 답사하러 또 가봐야겠죠. 참 돛대바위쪽 철계단은 데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