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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생존신고용 후기 올립니다.^^
주말 원정산행이나 가볼까하고 있던중.. 밤에 대학 후배의 부고문자를 받고 포기..;;
일요일 관악산이나 한바쿠 돌아보자 하고 나섰습니다.
코스는 늘 기본적으로 다니던 사당~연주대~서울대코스..^^
저녁엔 문상을 가야해서..집에 빨리 갈수 있는 서울대쪽으로 하산을 잡았습니다.
잔뜩 흐리고 오전엔 잠깐 비도 내렸지만 정상까진 반팔로 갈 정도로 꽤 포근했네요.
정상은 역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 정상석 한번 봐주고 바로 연주암으로..
션하게 자판기 사이다 하나 뽑아 마시고 서울대로 후다닥 하산했습니다..ㅋ
단풍도 이제 끝물인듯 등산로 입구쪽에만 좀 남아있더군요..
이번엔 새로 영입한 고프로 배낭을 매고 다녀왔습니다.
간단 산행용으로 피마팽과 크라카 배낭이 있었는데요..
크라카 배낭이 피마팽과 용량이 별 차이도 안나고
이리저리 크로스로도 매봐도 영 불편하고 어깨끈도 부실하고해서
한번 사용해보고 쳐박아두고 있다가 과감히 방출하고 고심하던 중..
길거리 흑형이 고프로 배낭을 매고 지나가는 걸 보고 질러버렸습니다.^^;; (고프로도 사야하나..ㅋ)
고프로 장착에 특화된 배낭이지만 산행용으로도 손색이 없네요.
옆면엔 고프로 마운트스틱 장착걸이이긴 하지만 등산스틱을 걸수도 있고
등판엔 수낭도 수납 가능, 사이드엔 작은물통 정도는 넣을수 있구요..어깨끈도 두툼해서 좋네요..^^
무엇보다 일상에서 매고 다녀도 이뻐서(개인적 취향..^^;) 요즘은 요걸로 늘 가지고 다닙니다.
피마팽과 함께 주력 마실용 백팩 되겠습니다..^^
역시나 성의없는 포샵만발 사진으로 몇장 올리고 들어가겠습니다..^^
요즘 단체 산행후기가 많아 참 훈훈하네요..^^
전국모임 참석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즐거운 산행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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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에 총 한자루 꼽고 있는듯 합니다.ㅎㅎㅎ
역시 멋집니다.^^
올 겨울엔 부산 산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