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의 4개섬 5개봉.....사진17장23

고군산군도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고군산군도의 4개섬 5개봉.....봉들이 전부 해발 150m 이하

전에 몇번 새만금 방조제 지날때마다  방조제 중간에 있는 신시도에 연결된 고군산군도 선들을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안내산악회에서 간다고 해서 어제(토요일 11/19) 다녀왔습니다.

사당에서 7시20분 발 인데...내려가는 길이 막힙니다. 아마 10시반 넘어서 트레킹 출발지에 도착했습니다.

새만금 중간의 신시도--> 무녀도(버스 주차장 도착)

일정은 무녀도의 큰무녀봉 --> 선유도 망주봉, 대봉, 선유봉 --> 장자도 --> 대장도의 대장봉-------> 무녀도

날씨가 흐림니다. 심지어 물안개 비슷하게 있습니다. 전망이 없습니다.

무녀도에서 선유도(선유대교)까지 선유도에서 장자도까지(장자대교)차량용다리 건설중이고, 내년말 완공예정이라고 합니다. 선유도로 놀러가시는 분들, 낚시가시는 분들은 군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버스 도착후,  큰무녀봉으로 이동합니다.

정상석 없습니다.

어느산악회가 붙여놓은 종이로된 표지..

조망 전혀 없습니다. 가시거리 50~100m

그냥 내려왔습니다.

선유대교 밑의 우회도로를 통해서 무녀도에서 선유도로 이동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트레킹을 합니다.

선착장 근처에서 자전거 대여, 전동삼륜차대여 해줍니다,  저는 트레킹이 목적이라 그냥통과해서 선유도해수욕장 지나니  망주봉이 보입니다. 오늘 오를 두번째 봉우리인데, 망주봉입산금지 푯발이 위험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어라 산악회에서는 올라도 된다고 했는데?  망주봉 근처에서 망설이는데 망주봉방향에서 사람들이 옵니다. 벌써 올라갔다왔나보다 생각하는데, 하는말이 위험해서 바위미끄러워서 못 올라간다고합니다. ...ㅠㅠ, 

세번째 대봉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대봉이 야산처럼 보였습니다. 망설이다가 (큰무녀봉처럼 조망없을것같아) 그냥통과, 섬의 끝자락에 있는 몽돌해수욕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몽돌해수욕장... 으으.... 해변길이 잘쳐줘야 길이 100m 실제로는 50m. 그냥 아담합니다. 친구들모임, 가족들모임으로 오면 전세 낼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다시 돌아옵니다. 장자도로 가기위해서

그런데, 망주봉 근처에서 부부로 보이시는 분들이 오면서 망주봉 경치 좋다고 하십니다.... 어라?  물어봤습니다. 올라 가셨냐고? 올라 갔다왔다고 합니다.  저도 그냥 올라갔습니다.

 밧줄잡고 올라갑니다.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놓치면 곧바로 하직합니다.. 위험합니다. 밧줄이 없으면 나뭇가지잡고서, 그리고 바위 릿지합니다...해발 104m 라고하는데 올라가는길 내려오는길 똑같습니다. 외길입니다.

안개껴서 조망이 안좋지만 연무사이로 간간히 경치가 보입니다.  좋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경치가 환상일 것 같습니다.

아래로 선유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해수욕장 반대편 (선유3구...어촌마을)

망주봉과 붙은 북쪽 봉우리 인데... 건너 가는길이 없습니다.  망주봉 봉우리 사방이 전부 절벽입니다.

여기도 정상석이 없습니다.

다시 선유해수욕장 지나서 장자대교(공사중)옆에 사람과 자전거 지나갈 수 있는 다리로 건너 갑니다.  장자도에서 갯바위 낚시 하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다리위에서 사람들이 물고기들이 보인다고 하는데, 옆에 낚시꾼이 저게 도미라고 하는데, 저는 못보았습니다. 물은 깊고 서해치고 아주 깨끗합니다. 또 깊습니다...  이곳 장자도에도 여객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다리가 없었을때 아마 군산에서 선유도 들리고, 장자도도 들리고 하는 모양입니다. 장지도 그냥 어촌 마을입니다.

다시 다리건너서 대장도로 이동했습니다. 대장도 좌측으로 올라 갔습니다.(좌측 우측둘다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여기도 바위산입니다.... 경사도가 망주봉에 비해서 낮지만 정상올라가는길은 약간의 릿지길입니다. 

대장봉  릿지길(약간)

대장봉 정상에서.....건설중인 다리건너, 선유도가 보입니다.  오른쪽은 건설중인 장자대교, 왼쪽 조그한다리는(인도교, 자전거, 수례가능)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리고 선유봉쪽은 완전 공사중.... 우회도로, 차량용 대로 건설중이라 포기하고.

오던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선유도 선착장 근처에서  차시간도 상당히 남아있어서  술 한잔합니다.

저는 혼자라서 해안가 식당앞에서 머뭇거리니, 식당주인이 간단한 안주와 술 한잔 하고 가라고 해서

추천하는 홍합탕을 주문해서 맥주1병+ 소주(반병), 반병은 옆테이블에 나눔했습니다.

홓합탕이 원래 2만원인데, 혼술이라서 만원어치 주문했습니다....홍합이 외국산 담치가 아니라 국내산 토종홍합 "섭" 입니다. 맛있습니다. 부서지지않고 쫄깃합니다. 국물도 좋았습니다.  

그외 사진들

무녀도 해안가의 작은 섬들

돌아오는길에 선유도 해안마을 앞에서 찍은 망주봉( 왼쪽바위로 올라갑니다. 바위를 줄잡고 올라가고 가운도 녹색이 작은 나무들인데 이것들 붑잡고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무녀도 앞쪽 섬들

오후 5시40분 무녀도에서 출발 집에오니 9시30분이네요...

전체트레킹 거리가 제법 됩니다.

나중에 이곳 트레킹 하실 계획있으시면,  좀 위험 하지만 망주봉은 꼭 추천합니다.

거리가 제법되어서 부담이시면, 대여자전거, 대여전동삼륜차 타고 이동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낚시도 좋고요...

다음에는 다시와서 자전거로 이동해서 오늘 안개껴서 못본 경치 다시구경하고, 시간절약후 장자도에서 갯바위 낚시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