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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요일 저녁에 갈까 말까 하다가...
어제는 휴무일이라 넘기고,,,,오늘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봤습니다.
역시나 신의 한수 ㅜㅜ
비니 세 종류 가운데 딱 한 가지...연두색깔만 남았네요...한 30여장 되는 듯 했는데...
홀 직원분께 여쭤보고...계산대에서 한 번 더 확인했는데....
토요일날 다 쓸어 가셨다고 합니다. 더 이상은 물건도 행사도 없다시네요.
왕복 총 두 시간의 거리...도착 전의 생각은 비니 3종을 하나씩 사서 돌려 가며 쓰면 되겠다...맘이 참 뿌듯하겠다 싶었는데....
차비 2400원 더해 호라이즌 비니를 3900원에 산 셈이 되었습니다. 그런다 해도 좋은 값이라 위로하며
매장을 나서 걷는데...앞에 걸어가시는 할머니 머리 위에 랩 호라이즌 비니가 "떡하니"
그것도 같은 연두빛을 화사하게 발하며 올려져 있더군요....
역시 동네분들은 좋으시겠다 싶었습니다...은평구민 공식비니 되었을라나요? ^^
참, 쉐도우 비니(보라빛이라 여성분들은 괜찮겠다 싶습니다) 한 15장, 쉐도우 바라클라바, 파스(파워스트레치)바라클라바,
쉐도우 넥쉴드, 배퍼 뭐시기 모자 등등은 수량이 꽤나 넉넉했습니다.
그런데 빛깔도 그렇고 쓰임새가 나에게 있을까 싶어 비니 한장 달랑들고 얼른 퇴장했네요 ^^
혹시라도 비니 3종을 생각하시거나. 먼 곳에서의 찾아가시거나 하면 쓸쓸한 발걸음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날이 겨울답네요...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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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sh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