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육봉-팔봉 샤박샤박! (23 pics)36

일요일.

저 포함 7명의 남자들이 모여 관악산 육봉-팔봉을 재미있게 갔다 왔어요.

다들 큰 어려움없이 재미있게 샤샥~~ 바위길 넘어 가셨어요.

다만 평소 안 움직이던 곳이라 등근육이 뻐근하실거예요 ^^

전 60m 로프를 짊어지고 간 영향이 오늘 아침에 나타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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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존칭 생략) 영화, 신검무적, 용준용석아빠, 개굴희사자, 개그뇽, 알차다, 그리고 코코놋

루트: 과천청사역에서 만나 - 육봉능선 - 팔봉능선 - 무너미 - 서울대 탈출 - 봉사리 카페 폭풍수다

신검무적님이야 신령님이시죠. 육봉 - 팔봉 경험도 많으셔서 일행들 잘 챙겨주십니다.~. 

용준용석아빠님, 큰 키가 정말 부럽습니다. 전 두 세번 잔머리 굴려가며 무브를 옮겨야 하는데 기~~ㄴ 다리로 그냥 한 방에 갑니다.

개굴희사자님, 매주 광청 종주를 하시는 분이라 휙휙, 바위로만 잘 가시더군요 ^^  

개그뇽님은 지난 번에 이어 두 번째라 움직임이 달라진게 보입니다. 두 번만 더 가시면 혼자 가실 수 있겠어요 ^^

코코놋님은 여기 올리는 대부분의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가까운 곳에 거주하시니 앞으로 자주자주 뵈요 ^^

알차다님은 등포의 정석 차림새를 보여주셨어요. 등포에서 이슈가 된 제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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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모여서 술 한잔 없이 한 시간 넘게 폭풍수다를 떨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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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에 숨겨 놓았던 보물, 누가 가져가셨더군요!!!

그곳이 모여 쉬었다 가는 곳이라 누군가 집어 가셨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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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역에서 9시 20분쯤 출발했어요.

햇볕이 없고 약한 바람이 불어 걷기에 좋은 날이었어요.  

하지만 바위는 좀 차갑더군요.

이날 인천 어느 산악회에서 단체로 한 팀이 와 있었고 하늘길 릿지길에 한 팀이 있었어요.

육봉 능선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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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코코놋님과 신검무적님께서 찍으신 사진들 중 일부 골라서 올려봅니다.

다들 얼굴 노출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니 마구 노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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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쓰면서 약을 마시고 있습니다. 

  내일 위/대장 내시경이 있거든요. 괴롭습니다 ㅠㅠ

 아직 한 번 더 마셔야 해요 ㅠㅠ )

육봉 시작이자 갈림길이죠.

저 뒤의 어중간한 꼬마동상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문원폭포-육봉, 꼬마 뒤로가면 산불감시탑을 지나 육봉능선 2봉 합류,

좌측 산길을 따라 찾아가면 4봉으로 합류합니다.

함께 하신 분들!

이 사진을 찍으신 코코놋님은 요~~ 뒤에 있어요. 

마음의 눈으로 보셔야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육봉능선입니다.

(이날 전 정치적인 표현을 하였습니다. 뜻을 달리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저의 배낭엔 김밥 두 줄과 구급약, 자켓 하나. 

그리고 10mm 60m 로프 한 동이 들어 있습니다.

저 로프, 종일 배낭에 짊어지고 다니기만 했어요 ㅠㅠ

문원폭포 아래 마당바위.

저 간이의자가 많이 부러웠어요. 

엉덩이가 시려요!!

이제 슬슬 바위가 시작됩니다.

간단한 오르막부터 시작해서 !

긴 팔과 다리를 마음껏 활용하셔서 쉽게쉽게 오르시는 용준용석아빠님.

여기는 1봉 오르막에 있는 소나무 앞이예요. 요 뒤는 시원한 구간이고.

신검무적님!

거침없는 개굴희사자님!

순식간에 아기 코끼리 앞에 서신 분들.

전 아래로 우회했어요 ^..^

등포에 자주 등장하는 제품들입니다 ^..^

겁 먹을 곳이 아닌데 처음 경험하는 곳이라 당황하셨나봐요.

바로 등산화 바꾸셨을 듯 ^^

이제 슬슬 팔봉 하산 길입니다.

저런 곳의 특징은 위에서는 아래에 있는 밟고 잡을 곳이 안보인다 거.

그래서 처음엔 당황하지만 한 두번 무브를 옮겨 놓으시면 쉽게 내려오실 수 있어요.

이날 유난히 자주 등장한 코끼리!

코끼리는 사랑입니다 ^.^

하지만 저의 코끼리는 배낭 속에서 나오지를 못했어요 ^^

손시립니다. 

이젠 바윗길 접을 때가 되었나봐요.

등포 차림새 알차다님 ^^

가볍게 가볍게 ~

어디 긁히지는 않으셨죠?

폭풍수다 때 커피를 대접해주신 개그뇽님!

동안이 부럽습니다. 

저만 늙었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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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코놋님 등장!

바윗길 샤박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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